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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세상을 살맛나게 하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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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26 작성일 21-1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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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8일 주일낮예배
성경: 마 5:13~16  “ 세상을 살맛나게 하는 그리스도인 ”

11월 마지막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살맛나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가재리교회 김장하는 날입니다.
김치는 지금으로부터 3천년전부터 먹었는데, 김치는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김치를 안먹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시작해서 죽을때까지 먹습니다.
또 김치는 교회는 다니는 사람이나, 안다니는 사람이나, 절을 다니는 사람이나, 안 다니는 사람이나, 종교를 초월해서 먹습니다.
그만큼 김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흔하면서도 아주 귀한 음식입니다.
다른 반찬 다 있어도 김치가 없으면 밥맛이 없습니다.
김장은 하느날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더 힘듭니다.
올해김장은 의미가 있습니다.
배추값도 비싸고, 다른 것들도 비싸고 준비하는 과정도 힘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전부터 새벽예배 끝나고 마늘껕질 벗기고, 생강 다듬고, 쪽파, 대파 다듬었습니다.
어제는 여선교회회원들이 오셔서 배추 다듬고 절였습니다.
배추, 무, 쪽파, 대파, 갓 제공해주신 장로님 가정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맛나게 하기 위해서는

1. 내가 죽어야 합니다.
김치가 되기까지 배추는  몇 번 죽어야 맛있는 김치가 될까요?
6번 죽어야 제맛을 냅니다.
① 밭에서.
② 포기를 나눌때.
③ 소금물에 절일때.
④ 맵고, 짜고, 각종 양념에.
⑤ 김장독안에서.
⑥ 우리안에서.
오늘본문 고전 15:31
“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우리는 내가 죽어야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는 있지만, 내가 죽지못해서 문제를 일으킬때가 많습니다.
은혜받고 죽은줄로 알았는데, 어느 순간에 불쑥 불쑥 올라옵니다.
배추는 푹 죽어야 합니다.
배추가 살아있으면 김치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일때 소금을 아끼지 말고 듬뿍 뿌려서 완전히 죽여야 합니다.
그래야 제맛이 납니다.
사람도 입이 살아있으면 안됩니다.
손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들도 가정에서, 사회에서, 겨회에서 내가 죽고 내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살아날 때 세상을 살맛나게 하는 김치같은 맛있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2.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김치는 매우 고춧가루, 짠 젓갈, 쓴맛, 단맛, 매운맛, --- 나와 다른 양념들과 잘 버무려져야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세상에는 독불장군이라 있을 수 없습니다.
서로 도와주어야 일이 됩니다.
때로는 내생각과 달라도, 내 뜻과 달라도, 도와주고, 협력해야 합니다.
배추, 무, 생강, 마늘, 고추, 파, 젓갈  ---- 이런 것 하나 하나 놓고 보면, 매우 독특합니다.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 하나 놓고 보면 특이한 것이지만, 서로 잘 어울리면, 기가 막힌 맛잇는 김치가 됩니다.
우리들도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라 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주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잘 섬겨서 살맛는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3. 성숙해야 합니다.
김치는 김칫독에서, 냉장고에서 잘 익어야 더 깊은 맛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
과일도 잘 익어야 맛있지 않습니까?
김치도 잘 익어야 합니다.
사람도 연세가 드시면서 인생의 쓴맛, 단맛, 떪은맛, 씀씀한 맛, 여러 맛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이런 맛이 빠지고 단 맛나는 인생으로 익어가야 합니다.
이제는 인생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기다려 줄줄도 알고, 참아 줄줄도 알고, 용서해 줄줄도 알아야 할 때입니다.
김치는 평생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음식입니다.
오늘본문

마5:13~16
“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    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세상에 파묻혀서 사는 것, 남이 하니까 나도 하는 것이 아니, 세상을 내가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함께 예배하는 성도님들은 꼭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 세상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 나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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