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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마무리가 아름다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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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33 작성일 21-12-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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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 주일낮예배(송년주일)
성경 룻4:13~17 “ 마무리가 아름다운 인생 ”

2021년 송년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때를 따라서 많은 은혜와 사랑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또 한 해 동안 이 제단을 위해서 365일 쉬지 않고 기도하고, 몸으로, 마음으로, 물질로 헌신하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빠릅니다.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가는 세월을 막을 사람없고, 붙잡을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젊음을 아끼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해야 합니다.
떠오르는 태양은 찬란하고 지는 해는 아름답습니다.
지금 떠오르는 인생도 있지만, 지는 인생은 더 많습니다.
아름답게 마무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뜨개질을 하다 보면 옷을 뜨다가 잠시 쉬는 동안에 누가 실타래를 잘못 건드려서 실타래가 또르릇 굴러가면 지금까지 열심히 떴던 옷이 다 풀려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축구를 보면 처음에는 이기다가, 중간에도 이기다가 마지막에 뒤짚히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 이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경기는 뒤집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도, 신앙도 끝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아직 나의 인생, 신앙의 경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처음에는 좋았는데, 나중에는 안 좋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사사기13장을 보면 삼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삼손의 아버지는 마노아인데, 결혼을 한지가 오래 지났는데, 애가 안생깁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나타나서 네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머리카락에 손대지 마라, 그는 이스라엘을 블레셋 손에서 구원할 자이라고 하셨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태어났습니다.
히브리말로로 ‘성별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나실인으로서 서약한 사람은 지켜야 할 사항이 있었다. 그것은
①자기 몸을 구별할 것과
②포도나무 소산 및 독주를 금할 것과
③머리를 깎지 말 것,
④시체를 가까이 하여 몸을 더럽히지 말고,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할 것을 규정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고,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삼손의 불행은 만나지 말아야 할 여자를 만나는 순간, 그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 한 여자에게 반했는데, 그 여자가 블레셋 사람의 딸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손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말렸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블레셋여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때부터 삼손과 블레셋 사람들과는 원수관계가 되었고, 삼손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본 삼손의 장인은 삼손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시집 보냅니다.
나중에 삼손이 알고 블레셋에게 큰 피해를 입힙니다.
그러자 블레셋사람들이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불태워죽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또 얼마 지난후에 블레셋여인 들릴라는 사랑하게 됩니다.
그 여인의 꾀임에 빠져서 자기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말해줍니다.
블레셋사람들이 삼손이 잠들었을때 삼손의 머리카락을 잘라 버립니다.
삼손은 이제 더 이상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블레셋사람들은 삼손을 붙잡고 그의 두 눈을 뽑고, 놋 줄로 묶고, 감옥에서 채찍에 맞아 가면서 연자맷돌을 돌리다가 머리카락이 자라자, 블레셋신전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그 무너진 신전에 깔려서 죽고 맙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다가, 드릴라라는 여자의 꽤임에 빠져서 안탑깝께도 그 능력을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끝난 사람입니다.
사람은 처음에 잘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방 사람을 만났다가 엄청난 마음고생을 하고, 힘들게 살다가 아름답지 못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만남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본문 룻4:13~17“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      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    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      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      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

룻기서 1장을 보면 나오미만큼 불행한 여인은 없습니다.
흉년을 피해 보려고 모압땅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곳에서 남편(엘리멜렉)죽고, 또 이어서 큰아들(말론)죽고, 또 이어서 하나 남은  작은 아들(기론)죽고, 모압땅에서 얻은 며느리 두명만 남았습니다.
그 집안에 남자들이 다 죽어서 가문의 대를 이어갈 사람이 없습니다.
더 이상 나오미는 희망이 없습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 고향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며느리 두 명중에 한 명(룻)는  따라오고,  또 한 명(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오미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그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이 거지꼴로 돌아가는데, 남편죽고, 두 아들 죽고, 이방 며느리 한 명 데리고, 돌아가는 그 발걸음이 떨어지겠습니까? 초라하고, 창피하고, 또 동네 사람들은 뭐라고 할지, 안 보아도 뻔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 눈치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축복의 땅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랬더니,  오늘 본문은 과거의 불행이 다 사라지고 행복, 기쁨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회복되고, 대를 이를 후손이 태어나고,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태어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경기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끝나야 끝난것입니다.
아직 회복 할 기회가 있습니다.
역전 시킬 기회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사모하세요.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도 있습니다.(마19:30)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최후승자입니다.
지금 여러분 중에 나오미와 같은 인생이 있습니까?
소중한 것을 다 잃어버리고 홀로 힘들게 사는 인생이 있습니까?
여호와께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오늘 본문의 나오미 인생과 같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고, 축복받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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