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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듣는 신앙에서 보는 신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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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50 작성일 21-08-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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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2일 주일낮예배
성경 욥42:5 “ 듣는 신앙에서 보는 신앙으로 ”

8월 넷째주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百聞不如一見이란 숙어가 있습니다.
남한테 백번 듣는것 보다 내가 내눈으로 직접확인하고 경험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남한테 백번듣는 것 보다, 내가 직접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오늘 본문 욥42:5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뵙옵나이다 ”

욥기서는 42장으로 되어있습니다.
1~2장은 욥이 동방의 의인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눈 깜짝 할 사이에 욥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몸에는 두드레기가 나서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깨진 질그릇조각으로 몸을 끍고 있었습니다.
이때만해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이일로 인하여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욥2:11에는 욥의 세명의 친구들이(앨리바스, 발닷, 소발) 욥의 소식을 듣고 욥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욥의 모습을 보고서 며칠동안 욥에게 말을 붙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3장~37장의 내용을 보면, 1~2장의 욥의 모습, 욥의 신앙은 온데간데 없고, 욥은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날 자신이 이땅에 태어난 것을 저주합니다.
그는 불안하고, 분노하고, 좌절하고, 항의하고, 호소하고, 부르짖고, 신음합니다.
욥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서 하나님께서도 깜짝 놀라셨겠지만, 욥을 위로하러 온 세친구는 더 깜짝 놀랐습니다.
욥이 어려움을 당하고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범죄하지 아니하다가 욥이 입을 열어서 자기가 이땅에 태어난 것, 어머니가 나를 남자아이로 낳은것, 차라리 이렇게 고통스러울바에는 하나님께서는 왜 생명을 데려가시지 않는지-- 욥의 입에서 하나님의 대한 불신앙과 자기가 처한 현실에 저주를 퍼부어놓습니다.
그러자 세명의 친구들은 처음에는 욥이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자기 신세를 한탄하거나 하지 않다가, 며칠이 지나자, 욥의 입에서 이런 말들을 쏟아내자, 욥의 친구들이 깜짝놀라면서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로 그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친구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합니다.
“ 나는 너의 처지가 하도 딱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는 도저히 너의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내가 알기로는 전에는 너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네 믿음이 온전하고, 너의 삶의 희망이 하나님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오늘 너의 모습을 보니까, 너가 이렇게 된 것은 너의 죄 때문인것 아니냐? 죄 없는 사람이 망하는 것 보았느냐! 하나님께서 죄없는 사람을 망하게 하신적이 있느냐? 너는 빨리 너의 허물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너를 축복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너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이런 고난을 주셨으니 너는 빨리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잃어버린 축복을 다시 받아라 ”
이말을 들은 욥은 친구 엘리바스에게 “ 나는 너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고 말하면서 욥은 더욱더 괴로워합니다.

그러자 두 번째 친구인 발닷이 입을 열었습니다.
“ 너는 하나님이 심판을 지금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 너가 이렇게 망한 것은 너가 지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당연한 벌이다. 너는 하나님께 항의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너가 정직하게 살면 너와 너의 가정을 회복시켜주실것이다 ”

욥의 두 번째 친구의 말을 듣고 그는 더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친구 소발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전에 친구들보다더 한 술 더떠서 욥을 책망합니다.
“ 너가 이정도 당하는  고난은 너가 지은 죄에 비하면 가볍다. 너가 악에서 떠나면 하나님께서 다시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

욥의 세명의 친구들은 계속해서 지금 고난당하고 있는 욥에게 많은 말을 하지만 욥은 친구들의 말이 자기귀에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욥의 마음만 상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세친구가 말을 많이 할수록 욥을 공격하게 되고, 욥은 이제 더 이상 하나님께 호소할 힘도, 친구들로부터 위로받을 길도, 그 누구도 자기를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어 욥은 몹시 괴로워하면서 더 이상 자기를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욥기38장~41장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창조와 계획과 섭리를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서 그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신앙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백하기를 욥42:5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뵙옵나이다 ”

내가 마을회관에 갔더니 거기에 모인 동네분들이  농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도 그들속에 끼어서 이야기를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하려면, 나도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있어야 말 할 수가 있습니다.
내가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으면 남들 하는 이야기만 듣다가 옵니다.
그러면 재미가 없습니다.
나도 그들 틈바꾸니네 끼어서, 고추이야기가 나오면 고추이야기도 하고, 마늘 이야기가 나오면 마늘이야기도하고, 고구마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고구마이야기도 해야 재미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생활, 신앙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남의 이야기만 듣다고 오기에 재미가 없습니다.
나도 신앙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예배에 적극적인 참여 기도, 찬송, 말씀, 헌신, 봉사, 전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교회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많으면 그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아무런 아름다운 추억이 없으면 이방인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신앙이 남이 드려만 주느 것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받고, 거듭나는 체험적인 신앙으로 거듭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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