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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하지 아니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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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76 작성일 21-08-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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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9일 주일낮예배
성경 창32:26 “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하지 아니하면 ~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나간 한 주간에도 어떤 매일 똑같은 사신분도 계시지만 어떤 분은 마치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가슴졸이는 삶을 사신분도 계십니다.
또한 몸이 아파서 힘들게 하루 하루 견디시다가 어렵게 오신 분도 계십니다.
특히 이런 삶을 살다고 오신 분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위로와 돌보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본문 창32:26
“ 그가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    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야곱이 그 많은 소유물을 다 강건너로 보내고, 심지어는 처와 자식들도 다 보내고 홀로 남아서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을 하였습니다.
천사는 날이 밝아오므로 떠나려했으나, 야곱이 천사를 놓아주지 않고 끈질기게 메달렸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다.
야곱의 환도뼈가 골절되었습니다.
그래도 야곱은 끈질기게 천사를 붙잡고
하는 말이 “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말날이 은천 천사와 씨름을
하면서 자기와 씨름하는 천사가 자기를 떠나기전에 반드시, 자기를 축복해달라는 끈질기게 메달렸다.
야곱은 고향을 떠난지 20년만에 다시 고향에 돌아오는 중이다.
고향떠난 20년만에 야곱은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한 사람이었다.
형 에서에게 보낸 짐승만해도 암염소 200마리, 숫염소 20마리, 암양 200마리, 숫양 20마리, 젖 나는 낙타 30마리와 새끼들, 암소 40마리, 황소 10마리, 암나귀 20마리와 새끼들, 나귀가 열 마리를 형에게 예물로 먼저 보냈다.
그리고 수많은 노비들, 그리고 4명의 아내와 아들만 12명그리고 딸들, 세상적으로 보는 크게 출세하고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자기를 또 축복하지 않으면 천사를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야곱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또 다른 큰 복을 받겠다는 것인가?
아니다, 야곱이 오늘 본문에 축복해 달라는 것은 물질도 아니다, 자녀도 아니다, 결혼도 아니다, 건강도 아니다. 그러면 무엇을 축복해 달라는 것인가?
자기의 영혼을 축복해 달라는 것이다.
야곱은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그의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면 그의 마음은 복잡하고, 연약하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었다.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다.
불과 몇분, 몇시간 차이로 형이 아닌 동생으로 태어난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바꿀수있는 것이 아니다.
엄마뱃속에서 쌍둥이로 태어나고 보니 동생이었다.
야곱이 태어날 때 장자의 축복권은 대단한 것입니다.
먼저 그 가문을 이어가는 후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재산도 장자가 배가 넘게 차지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장자는 그가문의 신앙의 영적인 지도자입니다.
하나님도 첫것이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에서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태어나고보니 형이었고, 형이 누릴수있는 장자의 축복권을 자기것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으나, 야곱은 불과 몇분, 몇시간 차이로, 이렇게 엄청난 장자의 축복권을 받지 못하다는 것이 야곱에게는 엄청난 불만이었고, 늘 야곱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비열한 방법으로 형과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권을 가졌으나, 야곱은 자기가 행한 일이 결코 올바른 방법이 아니며, 이로 인해서 아버지와 특히 형에게 돌이킬수없는 분노를 샀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지금 야곱은 마음은 아주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롭고 허전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며 얻었던 재산, 그리고 자기의 정열을 불살라서 얻은 아내,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자식들을 먼저 강을 건너게 하고 이문제는, 종들이, 자식들이, 아내들이, 해결한 문제가 아니라, 야곱, 자기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알고, 그 누구의 도움없이 홀로 밤을 새워가며 천사와 씨름을 하였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동생이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 장자의 축복권, 그로 인해서 낳은 형과의 갈등,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동안의 고생, 그로인해서 받은 상처, 그리고 다시 만나는 형이 자기를 죽일려고 사병400명을 거느리고 다가오는 형의 대한 두려움과 공포, 이런 모든 것들이 야곱의 마음에 복잡하게 얼키고 설키고해서 받는 고통, 야곱은 이러한 자기자신이 해결해야 할 내면의 문제를 해결해주시지 않으면 보내드릴수없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우리들도 야곱과 같은 심정일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교회에 와서 기도할 때 어떤 분은 양식, 물질, 자식,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신 분도 계실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받고 싶은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안에 감추인 고통, 열등감, 속상함, 억울함, 분노, 갈등, 허무, 불안, 염려, 내 죄, 아직도 완전히 치유받지 못한 나의 마음의 상처, 내영혼을 축복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싶을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이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왔음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자식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또다시 과거의 문제와 갈등으로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큰 마음먹고, 사생결단하는 마음으로 천사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과거처럼 살고 싶지도 않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새 사람이 되어서 거듭난 자기의 모습을 형과 부보님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결단이 오늘천사와 죽을 힘을 다해 씨름하게끔 야곱을 이끌었습니다.
 
어린아이 힘이 센 아빠와 씨름을 하면 힘이 센 아빠가 집니다.
아빠가 졌다기 보다는 져준것입니다.
자기 자식이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빠가 지는 모습을 보고 자기자식이 즐거워하고 웃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자기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야곱과 같이 힘들어하는 분이 계십니까?
나도 야곱처럼 환도뼈가 부러지는 아픔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메달리면서
“ 나는 축복하지아니하면 가게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천사와 씨름을 하시다가 떠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져주실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내안에 있는 갈등과 불안, 염려, 근심걱정을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오늘 예배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의 평안이 천사와 씨름하는 모든 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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