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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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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75 작성일 21-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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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주일낮예배
성경 창2:7 “ 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

9월 셋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1. 식물입니다.
식물은 생명은 있으나, 지식이나 가정이 없습니다.
식물은 햇빛, 물, 양분이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살아야하고 감정이 없어서 아프다고, 기쁘다고 표현하지 못합니다.

2. 동물입니다.
동물은 생명이 있고, 지식이나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힘으로 돌아 다닐 수가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서 먹을 수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또한 사람이 때리면 화를 내고, 예뻐해주면 좋아합니다.
지능이 있어서 더하기 빼기도 할 수 있고, 사람의 흉내도 낼 수 있습니다.

3. 사람입니다.
사람은 식물, 동물이 갖지 못한 것을 가졌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영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에게나 주셨습니다.

2:7 “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        이 생령이 되니라 ”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지만, 특별히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흙으로 빚으시고 그리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이제야 비로서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식물, 동물과 다른 존재입니다.
식물과 동물은 하나님의 생기가 없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생기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생기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 하나님의 능력----
이러한 것들이 사람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육적인 존재인 동시에 영적인 존재입니다.
식물은 단순합니다.
동물은 식물에 비해서 좀더 복잡하고 지능적입니다.
사람은 그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영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는 신앙은 식물이나 동물 사회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영이 없는데 어떻게 그들이 찬송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른 피조물과 차원이 다릅니다.
사람은 먹는 양식도 다릅니다.
식물은 햇빛, 물, 양분이 있으면 삽니다.
동물은 햇빛, 물, 양식이 있으면 삽니다.
사람은 햇빛, 물, 음식, 영의 양식 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양식, 하늘양식,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 사랑,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말하는 천국, 지옥을 생각하면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동물은 아무리 지능이 뛰어나서 사람의 흉내를 낼 수 있으나,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흉내 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가 도살장으로 끌러 가면서 ‘나 죽으면 천국가게 해 주세요’ 기도하는 것 보았습니까?
동물은 아무리 위급한 일을 당해도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가 기도하는 것 가르쳐주지도 않고 어디에서 본 적, 배운적이 없어서 위험한 일을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절대자에게 살려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어부가 태풍에 배가 뒤집어질때 기도하지 않는 어부가 없고, 군인이 전재터에서 폭탄과 초알이 빗발치게 자기를 향하여 날아올때 목숨만 살려달라고 기도하지 않는 병사는 없습니다.
이렇게 동물은 생명의 위험을 느낄때 짖을 수는 있으나,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또 한가지 사람이 영적인 존재라는 것은 양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지능은 있으나 양심은 없습니다.
동물은 본능에 의해서 살아 갑니다.
자기 배가 고프면 다른 생명체들을 공격해서 죽이고 굶주린 자기의 배를 채웁니다.
동물은 본능에 의해서 살기 때문에 자기의 동족도 잡아먹습니다.
그 때 동물은 양심이 없기 때문에 자기의 동족을 잡아 먹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합니다.
자기 배가 부르면 두렵거나 떨리는 것 없이 태평하게 낮잠을 잠니다.
그러나 사람은 양심이 있으므로, 나쁜 일을 저지르고 나면은 혹시 벌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두려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고, 나쁜 행동을 저질르려고 할 때 하나님의 경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도 하나님의 영이 타락하면 하나님의 영의 기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므로 양심의 경고등에 빨간 불이 들오지 않고, 빨간불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보지 못하고 짐승과 같은 일을 벌일 수가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양심이 고장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난 수리해도 되지만,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심하게 고장나서 한 참 오래동안 수리해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회에서 엉뚱한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이 고장나면 기사를 부르거나 수리점에 맡기면 부속을 교체하거나, 먼지나 녹이 슨 것을 제거해 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제 기능를 하지만, 사람의 양심이 고장나면, 사람은 고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양심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때 내안에 있는 악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선한 마음이 돌아오게 됩니다.
또 하나님의 지혜도 들어와서 세상의 악과 선을 분별 할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되어 더 이상 악한 세상의 유혹에도 끌려다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사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되었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귀소 본능(歸巢本能, back-homing instinct)입니다.
모든 만물은 본래 왔던 자리로 뒤돌아 간다는 뜻입니다.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가 죽을때 자기가 태어난 굴을 향하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연어, 송어는 강에서 태어나서 바다에서 살다가 죽을때가 되면 다시 자기가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죽습니다.
불은 하늘에서 왔기에 불은 하늘로 올라갑니다.
태고남은 재는 땅으로 떨어집니다.
창3:19 “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
전12:7 “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전에 기억하라 ”

그래서 히11:13~16
“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

그래서 천상병 시인도 이런 시를 썼습니다.
천상병- 귀천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가수 최희준씨도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최희준- 나그네길
인생은 나그네길 ~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추석연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정부에서는 고향가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올해 3천 2백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왜 힘들게 고향을 갈려고 합니까?
귀소본능입니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 친구들과 뛰놀던 곳, 철부지 시절에 세상 물정도 모르고 순박하게 살았던 고향, 부모님, 형제, 자매, 이웃들이 그리워지는 곳이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두가지는 꼭 해야 합니다.
1. 사람은 이땅을 사는 동안에 땅의 음식으로만은 만족할 수가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하늘 양식을 꼭 먹어야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딤후3:16~17
“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2. 사람은 이땅에서 사는 동안 잠시 나그네의 삶을 살다가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므 로 본향에 집이 있어야 합니다. 본향집은 내가 영원히 거할 천국입니다.

천국에는 우리가 다시 보고 싶은 얼굴이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남편, 아내, 친척들, 친구들---
우리들도 머지 않아서 만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천국갈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올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벧전2:11
“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

내뜻, 내생각, 내경험, 내감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고,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고, 하루 하루를 가치있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여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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