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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얼마나 열심히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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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42 작성일 21-10-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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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0일 주일낮예배
성경 창39:22~23 “ 얼마나 열심히 살았으면~ ”

10월 둘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본문 창39:22~23
“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

요셉은 야곱의 두 번째 부인 라헬을 통해서 11번째 아들입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 집으로 피신을 하였는데, 그 집에 두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레아, 두 번째 딸은 라헬, 야곱은 누구를 사랑했습니까?
라헬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에게 라헬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하면서, 내가 라헬을 얻기 위해서 몇 년, 7년동안 댓가없이 일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라헬을 사랑했는지 7년동안 죽도록 열심히 일을 했는데, 외삼촌이 야곱을 속여서 첫째 레아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죽도록 열심히 일해서 라헬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14년동안 댓가도 없이 일해도 힘들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두 딸의 종까지 4명의 부인을 얻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이슬람나라는 남자가 부인을 4명까지 얻을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야곱이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죽도록 고생해서 라헬을 얻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른 부인에게서는 아들들이 태어났는데, 야곱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라헬에게서는 애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또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어렵게 얻은  아들이 요셉입니다.
그러니 야곱이나 라헬은 요셉이 얼마나 귀한 자식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금이냐 옥이야 하면서 키웠습니다.
그랬던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이스마엘사람들에게 팔고, 또 이스마엘 사람들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습니다.
요셉이 부모로부터는 금이냐 옥이냐 이렇게 귀하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애굽나라 보디발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창39:2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21절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

그래서 보디발은 이방나라 종인 요셉에게 가정총무로 삼고 그 집에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겼다.
또 오늘 본문의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겼다.
그러면 우리는 아!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이 종으로서도 별 어려움이 없었고, 감옥안에서 죄수로서도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생각될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요셉에게 은혜를 베풀리는 없습니다.
저는 성경에는 없지만, 요셉이 애굽사람 보디발과 그의 아내까지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그 집에서 얼마나 열심히 종으로 살았으면 보디발과 그의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가 있을까?
요셉은 이런 환경에서 희망이 없어요, 요셉이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보디발이 돈으로 산 종을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습니다.
종은 그날 그날 하루 하루 살면서 주인의 눈에 벗어나지 않을 정도만, 또는 주인에게 혼나거나 매를 맞지 않을정도만 적당히 해도 종으로서 할 일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부모로부터 그렇게 귀한대접을 받으면서 살다가 하루아침에 종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허드렛일을 했습니다.
요셉의 몸은 엄청 고단했을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 종의 신분을 벗어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도 요셉은 그 집에 많은 종들이 있지만, 일찍 일어나서 눈치껏 일하지 아니하고 주인이 보던지 안보던지 열심히,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자기껏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죽도록 일을 하고 남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누구를 닳았어요, 아버지 야곱을 닳았어요, 야곱도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외삼촌이 변심해서 라헬을 자기에게 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보낼까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까지 자기일처럼 열심히 죽도록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니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아무에게나 임한것은 아닙니다.
노아처럼 세상사람들이 비웃어도, 날씨가 비가 오지 않았도, 120년동안 한결같이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하루아침에 금이냐 옥이야에서 종으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보통사람같으나, 신세타령이나하고, 부모나, 형들을 원망하고 대충 대충 어영부영 적당히 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보디발의 종살이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나 적당히 대충 살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서나 열심히 살았습니다.
요셉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으면 보디발과 그의 아내, 간수자의 마음에 들었겠습니까?
최근에 이런 이여기가 있습니다.
조선족여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국에 왔습니다.
이일 저일 하다가 요양보호사로 숙식을 하면서 24시간 돌보야하는 환자에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대충 정당히 하지 아니하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자기 부모님을 간호하듯이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수년간 환자를 간병하였는데, 연세가 있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마치게 되었는데, 돌아가시는 분이 말씀하시기를 “ 나는이분 때문에 나의 남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나는 이분에게 나의 마지막 인생길이 평안했다. 나는 이분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떠나고 싶다 ” 감동받아서 수억을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물론 이분이 그 집에 재산을 놀리고 열심히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열심히 땀흘려서 부자되고 성공한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부자, 성공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 잘 때, 남 놀 때, 남 숼 때 그사람은 일하고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우리가 몸을 너무 혹사시켜서는 안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몇 번은, 몇 십번은 혹사시켜야 할때도 있습니다.
지금 내 몸이 고단해야  나중이 편합니다.
지금 내 몸이 고단해야 가족들이 웃습니다.
지금 내 몸이 고단해야 이웃과도 화목합니다.
지금 내 몸이 고단해야 교회도 부흥합니다.
육신이 너무 편한것,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만 찾다보면 처음에는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망가집니다.
몸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킵시다.
몸으로 가족을 감동시킵시다.
몸으로 이웃에게 웃음을 선물합시다.
이 번주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과, 사람의 웃음과 기쁨을 선물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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