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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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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01 작성일 21-06-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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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6일 주일낮예배
성경 요19:25 “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 ”

오늘 6월달 첫째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세상 나를 가장 잘 알고,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은 부모님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늘 자녀들 잘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요19:25
“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
예수님께서 빌라도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빌라도가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 유월절에 죄수 한명을 풀어주는 전례가 있어서 예수님을 풀어줄려고, 물었을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풀어주라고 외친 것이 아니라,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님을 기둥에 묶어놓고 병사에게 채찍질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로마병사가 휘두르는 채찍은 긴 나무막대기에 가죽끈을 메달아서 그 가죽끈 끝에는 쇠조각이나, 동물의 날카로운 뼈조각을 달아서 한번 이채찍에 맞을때 마다 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책찍에 맞은 곳에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로마병사들이 가시나무로 만든 관을 머리에 씌우고, 자색옷을 입히고,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밷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놀리면서 손바닥으로 예수님의 뺨을 때렸습니다.
로마병사들이 예수님를 희로하고 있을때, 양심에 가책을 느낀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말하되, 너희들은 이사람을 내게로 데리고 왔지만, 나는 그에게서 아무죄도 찾지 못하였다고 말하자, 대제사장들과 사람들이 소리 질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칩니다.
그래도 빌라도는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못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법대로하면 예수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므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국은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했으나, 유대인들이 너누 강하게 나오니까, 결국은 십가에 못박으라고 넘겨줍니다.

세상의 모든 죄를 혼자 지시고, 그 감당하기 힘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갈 갑니다. 그러나 젊은 예수님이라도 채찍에 매를 맞고, 너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몇 번이나 쓰러질때,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가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양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유대인의 왕이라고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속옷을 취하여 병사들이 제비뽑아 가졌습니다.
아무런 죄가 없던 예수님이 이러한 고통을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의 고통의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십자가의 죽음까지 함께 하였던 사람이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육신으로 극한의 고통을 당하셨지만, 어머니 마리아도 이와같이 정신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함께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현장까지 동행한다는 것은 잘못하면은 본인의 목숨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리고 그당시 십자가는 가장 흉악한 죄인만 지는 것이므로, 수치는 이루말할 수없습니다.
어머니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살려내라고 외치는 사람, 어머니입니다.
생명을 내놓고, 창피를 무릅쓰고 아들의 죽음까지 동행했던 마리아,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의 모습은 곧 우리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육신의 어머니도 대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당시 사회가 남성위주의 사회였으므로 아버지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아버지도 되고, 어머니도 되십니다.
시68:5 “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 하셨습니다.
탕자의 비유(눅15:11~32)를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이 어떻게 해야 잃은 자식을 인생을 회복시킬 수가 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 아버지는 곧 하나님의 마음이십니다.
우리가 어디 기댈곳이 없어서 외로울때 나를 품어 주시는 하나님, 내가 몸이 아파서 고통 당할 때 나의 신음소리에 함께 고통당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셨느냐? 하나님도 함께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예수님이 지셔야 할 일이기에 예수님이 지셨지만 그 고통은 함께 당하셨습니다.
이 시대는 인자하신 아버지, 자녀의 모든 것, 연약함, 죄성까지도 품어 줄 수 있는 어머니가 필요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의 대부분이 부모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오로지 자식 잘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교회는 자식도 있고, 부모도 있습니다.
오늘날 이사회가 삭막합니다.
물질은 넘쳐나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자녀의 잘못을 책망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그 자녀의 모든 것을 끌어앉고 기도할 수 있는 부모가 필요합니다.
우리교회가 이시대의 아픔과 갈등과 연약함을 품어주는 아버지같은 어머니같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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