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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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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83 작성일 21-08-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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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8일 주일낮예배
성경 마22:39~40 “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합니다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천 층, 만 층, 구만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의 뜻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은 다양한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여서 한 사람, 한 사람마다 특이하게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름니다. 생각이 다름니다, 직업도 다름니다. 보는 눈이 다릅니다, 감정도 다름니다, 언어도 다름니다. 입맛도 다름니다. 습관도 다름니다. 인종도 다름니다. 종교도 다름니다.
이런 사람들중에서 남편을 만나고, 아내를 만나고,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지금 나의 가족구성원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다.
본인은 평범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나, 옅사람이 보면 매우 특이한 성격과 습관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늘 부딪치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나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내자식도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특이할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나를 낳은 내 부모이지만 특이 할때가 많습니다.     
똑같은 DNA를 주고 받은 사람도 이런데 DNA가 다른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오늘본문 마22:39~40
“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결혼한 남자들이 종종 자기 아내를 가르켜서 ‘여편네’ 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옅에 있어서 여편네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편네는 조선시대에 남성우월주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자기 아내를 낮추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자기 남편을 남편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여편네는 자기 아내를 낮추는 말이므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은 자기 아내를 존중하고 높이고, 아내 역시 자기 남편을 존중하고 높여야합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율법사는 율법을 너누나도 잘 알고 있는 선생님, 지금으로 말하면 교수님, 박사님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그 당시 율법사들은 성경에서 그들이 지켜야 할 율법을 613개 정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하다고, 꼭 지켜야 된다고 생각되는 율법 365개,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율법 248개를 정해놓았습니다.
이 율법사는 자기도 율법를 너무나도 잘 알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그 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한지, 예수님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37~38절 “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39~40 “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우리는 부부가, 부모와 자식이, 형제가, 자매가 같이 살면서 부딪칠때가 너무 많아요!
솔직히 남편이, 아내가, 부모가, 자식이, 형제가 내 마음에 맞지 않아서 속이 상할때가 많아요,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613가지 율법중에서 두 번째로 크고, 중요한 말씀을 못지킬때가 너무 많아요?
안 지켜도 되나요?
될 수 있으면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달라도 너무 달라요, 좋아하는 음식, 잠자는 습관, 일하는 능력, 말하는 태도, 나는 지금 나와 다른 사람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안에서 하나가 되려고 신앙의 공동체에 들어 왔지만, 쉽지가 않아요?
똑같은 온도인대도, 어떤 사람은 춥다고, 어떤 사람은 덥다고 느낍니다.
좋아하는 찬송이 다르고, 기도하는 모습, 내용이 다르고, 말씀도 어떤 사람은 보수적인 설교를 좋아하고, 어떤 분들은 진보적인 설교를 좋아해요,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족이 나와 다르다는 것, 세상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2. 양보해야 합니다.
혼자 살려면, 내 마음대로 내가 먹고 싶은것, 먹으면 되고, 내가 일하고 싶을때 일하면 되고, 내가 자고 싶을때 자면 됩니다.
자유롭습니다. 그런데 외롭습니다.
몸이 아프면 물 한 그릇 떠다 줄 사람이 없고, 죽 한 그릇 끓여올 사람이 없습니다.
같이 살려면 자기 좋아하는 음식이 먹고 싶어도 때로는 양보해야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양보해야 합니다.
내 뜻대로 하겠다고 고집피우는 사람은 함께 살기가 어렵습니다.

3.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아내가 나에게 시집와서 살림살고, 애낳고, 함께 일하고 그만큼 고생했으면, 남편은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아내도 남편이 이 뜨거운 뙤약볕에서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땀흘리고 일하는 것을 고마워해야 합니다.
예수님당시 사람들은 죄인들을 정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에게 사람들은 돌을 던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들이 죄인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정죄하지 않은 것은 그의 인생이 불쌍해보여기 때문입니다.
정죄는 그 사람이 새 사람이 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가족을, 이웃을 정죄해 버리면 그들은 구원받을 기회, 회개 할 기회, 새사람 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도 간음하다가 현장에 붙잡혀온 여자에게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옅사람의 죄가 내눈에 보여도 정죄가 아니라,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인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우선입니다.

4. 지금 잘해야 합니다.
같이 살고 있지 않으면 할 수 없지만, 지금 나와 같이 부부의 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의 이연으로 함께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잘 해 주십시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어떻게 내 곁을 떠나갈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으로 내뜻대로만 살려고 하지 말고, 옅사람의 말고 듣고, 그사람의 말도 존중해주고 따라주면 부자로 살 수는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와 다르기 때문에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번 한 주간 여러분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잘 해아려셔서 날씨는 덥지만 마음은 시원한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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