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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2021년 1월 20일 수요일, 화성지방 온라인 사경회 설교/ 화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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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20 작성일 21-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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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 수요일, 화성지방 온라인 사경회 설교/ 화수교회

성경 마20:20-28 “ 신앙의 자리, 삶의 자리 ”

화성지방를 섬기시는 31교회와 가정과 생업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은혜받을 제목은 “ 신앙의 자리, 삶의 자리 ”입니다.
자리라는 단어는
1) 사람이나 물건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나, 그가 남긴 흔적, 영향을 뜻합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자리가 있습니다.
자기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세상에서는 삶의 자리가 있고, 교회에서는 신앙의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신경숙씨가 쓴 ‘ 엄마를 부탁해 ’를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부모님이 시골에서 사시는데, 자식집에 올라오시다가 지하철 서울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아빠가 치매가 있는 엄마손을 놓칩니다.
그리고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자식들이 듣고,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 헤매이기 시작합니다.
우선 경찰에 신고하고,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서울시내곳곳에다가 전단지도 돌리고, 엄마소식을 알려주는 분에게는 적지않은 사례도 하겠다고 하면서 찾았으나, 잃어버린 엄마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어마와 비슷한 사람을 보았다고 해서 달려가면 아니고, 또 이와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도대체 엄마가 어디에 있을까? 하여 과거 자녀들이 살았던 곳을 찾아가면서 엄마의 시골집을 찾아가면서 잃어버린 엄마의 행적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자리는 당연히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서, 밥해주는 자리, 빨래하는 자리, 설거지 하는 자리, 청소하는 자리, 농사일을 하는 자리, 엄마의 자리는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서 당연히 모든 헛드렛일을 다 하면서, 자기 주장 내세우지 못하고, 좋은 옷도 못입고, 묵묵히 소처럼 일하는 자리가 엄마의 자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를 잃어버린 후에 자년들은 엄마는 늘 그래왔듯이 자기를 위해서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남편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사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엄마는 식은밥을 먹어도, 괜찮은 사람, 헌 옷을 입어도 괜찮은 사람, 새선 가시만 바라라먹는 사람, 그래도 괜찮은 사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엄마의 존재 가치를 몰랐으며, 엄마의 의사는 무시당해도 되는 사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사라지자, 이 가정에는 대혼란이 왔습니다.
엄마가 안계시니까, 늙으신 아버지를 누가 모셔야 되는지, 자식들이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떠 넘기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갈데가 없었습니다.
엄마의 자리는 대접받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큰 소리치는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늘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 늘 희생만하는 자리였습니다.
엄마는 늘 그래도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평생동안 엄마는 늘 그 자리를 지킬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지는까,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엄마의 희생과 사랑은 그 누구나 흉내낼 수 없는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리였다는 것을 깨닫개 되었습니다.
오늘날 어머니로, 아버지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을 응원합니다. 격려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모두가 가정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로서의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일터에 나가서는 자기에게 맡겨준 일에 따라서 자기 자리에서 일을 합니다.
교회에서도 목사, 장로, 권사, 집사,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자리가 너무 감당하기 힘이들어서 벗어나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몰라 주어도 하나님은 아시겠지하면, 자기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추수리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대접받는 자리가 귀한 자리이고, 대접하는 자리, 섬기는 자리는 천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어떤 자리가 하나님나라에 보배로운 자리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본문 마20:20-29
“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          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      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      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오늘 본문을 보면
20: 그 때에~
방금전에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불러 모았놓고 이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게되면은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고, 그들은 다시 예수님을 로마정부에게 넘겨주어서 조롱과 배신, 그리고 시밪가에 달려 죽게 될 것이며,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말씀하실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아버지의 이름이 세베대 아들들, 2명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어머니 살로메가, 살로메는 누구와 친자매입니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친 자매입니다.
그리면 예수님께 두 아들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구한 사람은 예수님의 이모였습니다.
이모의 빽으로 예수님의 이종사촌을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구합니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 무엇을 원하느냐 ’
그러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가  '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거든 한 명의 주의 오른편에, 한 명은 주의 왼편에 앉게 해 주세요 '  요구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곧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신다니까, 예수님이 이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는 줄로 잘못알고, 주님께서 왕이 되시면, 한 명은 오른편, 한 명에 왼편에 앉게해달라고 합니다.
최고의 권력에 자리에 앉혀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 대답하여 이르시되
‘ 22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

22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살로메는 잘못구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합당하지도 않고, 주님나라에도 올바르지 않는 것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 십자가를 질 수있느냐?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
너희도 주님이 마시려는 잔-고난의 잔-십자가를 지게 될 것이며, 영광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4절, 이러한 이야기를 나머지 10명의 제자들이 듣고서 분히 여겼습니다.
나머지 10명의 제자들도 야고보 요한과 그의 어머니 살로메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을 다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방인의 왕들은 백성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고 다스린다.
그러나 너희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려거든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기를 원하거든 종처럼 섬겨야 한다.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여러분 내 삶의 자리, 신앙의 자리가 소중합니다.
엄마가 매일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남편,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 것은 이세상 그 어떤 일보다 귀하고 소중합니다.
그리고 가장 위대한 일은 애를 낳는 일입니다.
엄마가 애를 낳지않으면 대는 끊어지는 것입니다.
생명을 이어가는 것은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엄마의 자리는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가정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자리도 귀한 자리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합니다.
자녀들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아버지는 가시고기처럼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그 자리가 고달프다고 해서  그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면 오늘날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도 있지만, 신앙의 자리도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 한것은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희생, 헌신의 결과입니다.
우리들이 교회에서 자기자리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자리가 버겹고, 힘들어도 내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그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쳐다보고 있으면 쓸쓸합니다.
누가 대신 할 수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공동체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기고, 나누고, 베풀고, 용서하고, 위로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직분을 맡았는데, 그 직분은 계급이나, 벼슬이 아니라, 오로지 공동체를 위해서 섬기는 자리입니다.
우리 화성지방 임원들과 각교회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어진 자리를 잘 감당해 나갈 때, 가정에서, 교회에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기뻐하면 웃을 수 있는, 살 맛나는 세상이 이루워질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예배하는 자리, 헌신하는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 영광과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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