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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성경에 밑줄을 삶에 밑줄로 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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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63 작성일 21-04-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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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1일 주일낮예배
성경 눅19:8-10 “ 성경에 밑줄을 삶에 밑줄로 그으세요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부활의 능력과 기쁨이 우리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은 언택트 (Untact,contact: 접촉하다 부정의 의미인 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시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서 사람과 사람이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은 언택트시대이다 보니까, 예배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시대에 교회가 대처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우리들이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자주 드릴수 없는 상황없으므로 개개인이 삶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배는 4명 이내로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개개인이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언택트시대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사람과의 만남,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 그리스챤들은 교회안에서 드리는 예배처럼 예배자가 되어서 최소한의 만남이지만, 그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를 전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한국유리 최태섭장로님(1910~1998)이 계십니다.
이분은 사업을 하려고 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육이오가 터졌습니다.
다들 피난가기 바빴는데, 이분은 은행에서 빌린돈을 갚을때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은행도 폭격으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직원이 은해을 정리하고 은행문을 닫고 피난을 가려는데, 최태섭장로님이 오셨습니다.
직원이 이난리에 왜 왔느냐고 묻자, 빌린돈을 갚으려고 왔다고 합니다.
그러자 은행직원이 지금은 장부도 어디있는지 모르고 일부는 폭격으로 없어지고 불에 타버려서 알 수가 없으니 그냥 가라고 돌려보냅니다.
그러자 최태섭장로님이 그러면 장부가 없으면, 당신이 돈을 받고, 영수증을 써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직원은 내가 마음대로 쓸 수도 있는데, 나를 어떻게 믿고 이난리에 돈을 맡기냐고 합니다.
그래도 나는 돈을 갚지 않고서는 마음편하게 피난을 갈 수없으니 꼭 돈을 갚고 가겠다고 합니다.
은행직원은 할 수없이 돈을 받고 영수증을 써 줍니다.
나중에 제주도에서 사업을 하는데, 배를 살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 갔을때, 피난길에 갚은 이야기가 은행에 전해져서 돈을 빌리게 되었고, 사업을 확장해서 한국유리, 신일고등학교를 세우게 됩니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만주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지역에 공산당이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사람들을 큰 운동장에 다 불러놓고 공산당간부가 한 사람, 한 사람 불러내서 군중들에게 묻습니다.
이 사람은 어떤사람입니까? 죽여야 합니까? 살려야 합니까?
군중들이 죽이라고 하면 죽이고 살리라면 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죽이라고 해서 죽고, 어떤 사람은 살리라고 해서 살아났습니다.
드디어 최태섭장로님 차례가 되었습니다.
공산당 간부가 군중들 앞에 세워놓고 군중들에게 묻습니다.
이 사람을 죽여야 됩니까? 살려야 됩니까?
그러자 동네 사람이 일어나서 말합니다.
저 사람은 우리 아이가 아팠을때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저 사람은 우리아이가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갔을때 등록금을 대신 내주어서 우리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 분은 좋은 분입니다.
꼭 살려야 합니다.

오늘본문 눅19:8-10
“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

오늘 원택트시대에 우리들이 삭개오에게 집중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고통만 안겨 주던 사람이 남에게 위로와 희망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잘못된 욕망으로 뒤죽박죽된 그의 인생이 이제 제대로 자기의 할 일과 갈길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가 되는 구절이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색연필이나,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습니다.
어떤 분은 성경책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깔입니다.
예수님 말씀은 빨강, 죄에 대한 말씀은 검정, 고난의 말씀은 보라, 위로의 말씀은 노랑--
성경책에 밑줄을 긋고, 그 말씀을 통하여서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고, 희망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성경책에 밑줄을 긋는다고 해서 끝났것은 아닙니다.
내가 밑줄을 그은 그 은혜를 말씀을 내삶에도 밑줄을 그어야 합니다.
이제는 당분간 교회에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단체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만나도 개별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이러한 때, 나 한 사람의 삶의 태도, 사람과의 만남은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삭개오의 변화는 곧 예배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한 것은 물론이요, 동네 사람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삭개오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삭개오처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삭개오의 삶의 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의 일부분만이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또 우리는 삶의 현장으로 나갑니다.
이번주에도 많은 사람을 만날 수 는 없지만, 가족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나를 만나는 사람이 나를 통하여서 은혜를 받고, 위로도 받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교회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배가 중단되어서는 안됩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예배가 드려져야 하고, 이제 모여서 드리던 에배가 삶의 현장으로 흩여져서 드리는 예배로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오랫동안 모여서 드리는 예배에 익숙해져있고, 그 도안 많은 예배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나가야 합니다.
내가 예배인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성경책에 그었던 밑줄이 내 삶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이 시대 모여서 예배하는 인원은 줄어도, 세상에 흩어져서 예배하는 성도는 늘어나기 원합니다.
오늘본문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      로다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지도 않았고, 제물을 드리지도 않았는데도,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고, 삭개오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의 삶의 변화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는 작은 삭개오로  살아가는 한 주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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