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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새 해, 새 출발, 새 믿음, 새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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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69 작성일 21-02-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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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0일 주일낮예배
성경 출12:37-44   “ 새 해, 새 출발, 새 믿음, 새 은혜 ”

2021년 두 번째 주일입니다.
새 해입니다.
헌 것도 좋지만 새 것이 좋습니다.
집도 새집이 좋고, 옷도 새옷이 좋고, 신발도 새 신발이 좋고, 자동차 새차가 좋습니다.
새 해가 밝았습니다.
과거의 은혜와 축복도 좋지만, 새 해가 밝았으니까, 새로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시는 새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소띠해입니다.
신년에 이런 인사를 많이 받습니다.
‘복 많이 받으 ~ 소’, ‘건강하 ~ 소’, ‘돈 많이 벌으~소’, ‘행복하~소’,
뭐로 끝나요, ‘소’,로 끝납니다.
이 방송을 보고있는 모든 분들은,  ‘복 많이 받으 ~ 소’, ‘건강하 ~ 소’, ‘돈 많이 벌으~소’, ‘행복하~소’, 하시기 바랍니다.
소는 우리나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동물입니다.
옛날에는 시골에서 소 한, 두 마리씩은 다 키웠습니다.
지금은 농기계가 있지만, 옛날에는 소가 일을 다 했습니다.
농부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소죽을 끊여서 소의 배를 든든히 채우고 지게에 쟁기를 지고 밭으로, 논으로 일하러갔다가 해가 뉘웃뉘웃 저물어서 돌아왔습니다.
전에는 소가 밭, 논도 갈고, 짐도 실어나르고 일을 다 했습니다.
또 집안에 큰 애경사가 있으면, 소를 팔아서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키고, 땅도 샀습니다.
소 장수가 소를 사러오는 날이면, 그날은 특별히 일을 안 시키고 여물을 배불리 먹이고 쉬게 하였습니다.
소 장수가 지금끔까지 정들었던 소를 끌고 가려면 소가 외양간에서 나오지도 않고, 끌러 가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주인이 나서서 등을 떨밀어서 보냅니다.
그때 소는 그 큰 눈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면 소를 떠나보내는 농부의 눈에서도 눈물이 맺힙니다.
소는 가족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외양간이 부엌옆에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소는 살아서도 사람에게 도움을 많이 주지만, 죽어서도 하나도 버릴것이 없이 사람에게 다 주고 떠납니다.
살은 맛잇는 고기로, 뼈는 사골로, 껍데기는 가죽으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갑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소의 특징 우직함, 성실함을 비유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주어진 일에 꾀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성실하게 감당합니다.
우리모두는 올해를 소처럼, 성실하고, 우직하고, 부지런하게 이 한해를 살아서 좋은 결실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오늘본문 출12:37-44
‘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

오늘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받을 은혜의 말씀은

1. 애굽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굽은 요셉의 가족으로부터 시작하여 정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도 죽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왕들이 대를 이으면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아주 심한 중노동과 핍박과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창 50:26 요셉이 죽으면서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데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      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요셉이 죽으면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맹세를 시키는데, 그 맹세의 내용이 너희들이 이땅을 떠날 때 내 해골도 가지고 가라는 맹세를 후손들에게 시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이오래된 약속을 지킬까요? 안 지킬까요?

출13:19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자손에게 단단히 맹세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요셉이 비록 애굽의 총리를 했지만, 요셉은 알았습니다.
애굽은 영원히 이스라엘백성들이 머무르는 땅이 아니라 언젠가는 떠나야 할 땅이다.
떠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우리도 2020년, 그 전에서 떠나야 합니다.
잘된 것도 잊어야 하고, 실패한 것도 잊어야 합니다.
과거의 아픈과 상처, 실패로부터, 때로는 성공으로부터 떠나야 새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애굽은 잠깐 좋았지만, 잠깐의 피난처였지만,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그들은 애굽땅에서 종살이, 학대를 당하면서 사람처럼 살지 못하고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람이면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새출발을 위해서 바람직하고, 어차피 떠나야 할 땅 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떠나 이사를 가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과 상처로부터 벗어나서 새로운 인생, 신앙을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사람이 종살이를 오래하다보면, 자기 스스로 결단하고 도전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엡:22-24
‘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과거가 오늘의 나를 붙들고 있으면, 나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과거가 좋았어도 나는 지금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아픔이 있어도 나는 지금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애굽을 떠나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들은 애굽을 떠나려고 숙곳에 모였습니다.
숙곳은 애굽을 벗어나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는 시작입니다.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애굽의 노예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향하여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2. 광야를 통과해서 합니다.
우리가 올해 새로운 축복, 은혜를 받으려면, 광야를 통과해야 합니다.
광야는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양식도 없고, 잠을 잘만한 곳도 없습니다.
낮에는 덮고, 밤에는 춥습니다.
사람이 도저히 살만한 곳은 못됩니다.
그래서 광야는 머무는 곳이 아니라 통과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광야를 통과하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해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한 눈 팔지 말고 가나안땅을 향하여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소가 밭을 갈다가 소에 눈에 뚝에 있는 풀이 눈에 보이면 소는 밭을 가는데는 관심이 없고, 풀을 뜯어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밭고랑이 삐툴빼딱 엉망이 되고 맘니다.
그래서 농부는 소가 밭을 갈때는 소의 입에 망을 씌워서 정신 차리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를 통했다고해서 거저 축복의 땅을 차지 한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있는 원주민과 싸워서 그들을 몰아내야 그 땅을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원주민과 싸우는 방법은 사람의 꾀로, 경험으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1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쉽게, 값 쌰게 얻을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는데, 경험을 쌓는 일이 고생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생이 없으면 세상사는 지혜를 얻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젊어서는 몸을 아껴서는 안됩니다.
시간을 낭비해서도 안됩니다.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땀 흘리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이다음이 편한 것입니다.
힘들어야 인생입니다.
매일놀고 먹는 것은 인생을 바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힘들게 고생해야 내일 웃을 수가 있습니다.
2021년 고생 할 것을 주저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기 바랍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새 믿음, 새 은혜, 새 축복이 임하시는 한 해가 도리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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