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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빈 방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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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70 작성일 21-02-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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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0일 주일낮예배
성경 눅2:1-10   “ 빈 방 있습니까?  ”

11월 둘째 주일낮에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0년동안 매년마다 이맘때즘이면 하는 성극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하지만 교회밖에서도 매년마다 이제목으로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골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성극을 준비하는데, 그교회 학생중에 다른 사람들보다 지능이 낮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성극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그 학생도 성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주었습니다.
그 학생의 역할은 여관주인입니다.
대사도 한마디입니다. (빈 방이 없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도 성극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날마다 날마다 열심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성탄절전날 성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찾아와서 빈 방 있습니까? 물었습니다.
이 친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 없습니다 ”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가 돌아가는 순간 마리아의 임신한 이 큰 배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이친구가 소리지릅니다. “ 요셉, 마리아 빈 방이 있습니다. 내 방에서 쉬세요” 하면서 덜아서는 요셉과 마리아를 붙잡아 세웠습니다.
이 성극의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성도들은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친구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오늘본문 눅2:1-7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전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와 로마가 지배하고 있는 나라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호적을 등록하라고 하였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임신한 몸을 이끌고 호적하러 베들레헴에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많아 여관마다 사람들로 가득차서 빈 방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짐승이 거주하는 마굿관에서 아기를 낳아 구유에 뉘어놓았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너무나 잘 알 수있습니다.
그 유명한 화성연쇄 살인범이 잡혔습니다.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과거에는 조용하고 착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큰 사건을 일으킨 본인의 잘못이 제일 큽니다.
그러나 이 사회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어느 글을 보니까 사람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사람에서 괴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람이었으나 나중은 괴물이 되어서 잘못된 일을 저지르게 된다고 합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을 잃어버러서는 안됩니다.
세상사람들의 마음은 이렇게 임신한 여인에게 방 하나 내어줄 수없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교회는 그래도 인정이 있고, 용서가 있고,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아픈곳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냉장고는 70% 정도 채워야 좋다고 합니다.
우리 배도 70% 정도 채워야 좋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도 내 생각, 내 지식, 내 경험으로 다 채우지 말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의 삶이 너무 바쁘다보면 예수님이 우리집에 오셔도 모신 시간이 없습니다.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주님를 맞이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을 위해서 사는 삶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남을 위해서 살아갈 때 행복합니다.
이번 성탄절 주님을 위해서 내 마음의 방을 마련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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