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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마음의 그릇을 넓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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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03 작성일 21-02-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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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4일 주일낮예배
성경 고후6:11  “ 마음의 그릇을 넓히세요 ”

11월 마지막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이 한 살, 두 살 먹다보면 목구멍도 좁아지고, 혈관도 좁아지고, 우리몸의 모두 자기들이 좁아져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때로는 밥도 잘 넘어가지 않고 물도 잘 넘어가지 않고 병원가서 주사 맞을때도 간호사가 혈관을 찾지 못해서 애를 먹을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만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좁아집니다.
나이를 먹다보면 신나고 즐거운 일보다도 섭섭하고 미움마음이 자주 들게 됩니다.
과거에는 교회 일이나, 집안 일이나, 동네 일이나, 내가 주관해서 다 했는데, 이제는, 자식에게, 젊은이에게 밀리다 보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말도 못하고, 일도 못하다 보면 나는 이제 집안에서, 동네에서 교회에서 아무 소용없다는 섭섭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입 꽉 다물고 방관하게 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점점 좁아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이 내마음을 몰라주고 나는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나는 이제 아무소용없다고 생각되어  늘 사람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떠나지 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공동체안에서 나를 인정해달라는 마음, 내가 칭찬받고 싶은 마음, 내가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마음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수련원에 수련생이 있었는데, 늘 불만이 가득차서 무엇을 하든지 맘에 들지 않아서 불평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스승이 그 제자를 불러다가 물 한바가지와 소금 한 주먹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제자는 투덜되면서 스승앞에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하기를 소금을 바가지안에 있는 물에다 타서 마시라고 했습니다.
이제자는 투덜되면서 바가지 안에 있는 물을 마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짜서 목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제자는 또 투덜되면서 물바가지를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스승이 이 제자보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합니다.
이 제자는 또 불만을 터트리면서 따라 갑니다.
스승이  데려간 곳은 아주 넓은 호수였습니다.
스승이 소금이 가득찬 바가지를 제자에게 주고 호수에 소금을 넣고, 그 물을 떠서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제자는 투덜되면서 소금 바가지를 호수에 풀고 그 물을 떠서 마셔보았습니다.
스승이 묻습니다
“ 물 맛이 어떠냐, 아까처럼 쨔냐? ”
제자가 대답합니다.
“ 아니요 전혀 짜지 않습니다. ”
스승이 말합니다.
“ 너도 바가지 만큼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지 말고, 이 호수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세    상을 살아라 “
이 제자는 이이후로 불평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릇이 커야 많은 음식을 담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고후6:11-13
“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 졌으니 너희가 우리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

사람사는 곳은 어디서나 똑같습니다.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원망, 불평이 터져 나옵니다.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고린도전서는 온통 고린도교회가 처한 문제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린도교회는 교인들 사이의 불화, 교회 안에서 벌어진 근친상간 용인, 교인들끼리의 법정 소송, 간음, 이혼, 성만찬의 무질서, 예배 방식에 대한 논란,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지 않는 인색함, 사도바울의 외모, 어변, 결혼 등의 문제로 교회가 변치 않았습니다.
우리는 고전13장 사랑장을 통해서 은혜를 받고 있지만, 오직하면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을 향하여 이러한 설교를 하였겠습니까?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 13:4-8).

사람이 사람의 일로 잠시 섭섭할 수도 있으나,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며, 공의로 판단 하실 것을 믿고, 때로는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할지라도, 교회를 떠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면 예배를 중단하지 아니하고,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인간의 갈등을 해결해 주실것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교회 예배당이 넓어졌습니다.
예배당가 넓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그릇, 믿음의 그릇도 넓어져서 앞으로 더 큰 하나님의 일도, 영광을 돌리는 가재리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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