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는 세상에서 문제많은 세상으로 내려가자 > 주일설교

본문 바로가기

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문제없는 세상에서 문제많은 세상으로 내려가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406 작성일 24-02-25 07:11

본문

2024년 2월 25일 주일낮예배
성경 막9:2~5  “ 문제없는 세상에서 문제많은 세상으로 내려가자 ”

2월달 마지막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본문말씀 막:2~5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엿새후~ 베드로가 ‘주는 그리시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 신앙고백이 있은지 6일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3명의 제자만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이 산의 이름은 다볼산(Mount Tabor)입니다.
높이는 약588m입니다.
갈릴리에서 서북쪽 약18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높은산이 많이 있지 않으므로, 높은산이고, 평지에서 시작되므로 높은산이었습니다.
그런데 3명의 제자들은 깜짝 놀라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몸에서 광채가 나서 눈이 부셔서 쳐다볼 수 없었으며, 예수님의 입으신 옷은 사람이 만들 수없는 흰옷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또 한번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는데,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실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데, 엘리야, 모세, 예수님, 3분이 대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지금 보고있는 곳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이었습니다.
성격급한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님!
여기가 좋사오니, 저가 예수님, 모세, 엘리야를 위하여 초막 셋을 지을테니까, 골치아픈 세상으로 내려가지 말고, 여기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음성이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산에서 내려오면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이제 산을 다 내려와서 나머지 9명이 머물고 있는 세상으로 왔습니다.
내려와 보니 9명의 제자들과 서기관들과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명의 제자들이 서기관들에 의해서 곤역을 치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귀신들린 아들을 9명의 제자들에게 고쳐달라고 데려왔으나, 9명의 제자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 약점을 가지고 서기관들이 9명의 제자들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제자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쫓으시고 그아들을 고쳤주셨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누구나, 어디나, 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가 나를 심각한 고통속으로 떨어트릴때가 많습니다.
너무나 힘들으면 어떤 분들은 이런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 저, 너무 힘들어요 빨리 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얼마나 힘들면 그런 기도를 다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천국에 가면 눈물도 고통도 한숨도 고통도 사망도 없지만 지금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아도, 이제 곧 갑니다.
그런면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힘들데 왜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시지 않으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한 때는 기도원이 사람들로 꽉꽉 들어챠서 늦게 가면 앉을 자리가 없을때도 있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여 기도원에서 은혜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기도원에서 머물려서는 안됩니다.
은혜받았으면 빨리 세상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중세시대는 수도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죄악된 세상에서 물들지 아니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들의 가족은 고통받으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교회일만 열심히 하면 신앙생활 잘 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회자가 아니었으므로 저의 당면한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목회자가 아니므로 교회에 너무 오래 동안 머무를 이유가 없습니다.
그 시간에 가정을 돌보고 세상에서 내 직무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잠깐이지만, 천국이 임하셨는데, 다시 문제많은 현실세계로
산에서 내려오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천국에 계시는 분입니다.
천국에 계시면 이꼴 저꼴 안보고 편안하실텐데, 왜 문제많은 세상으로 내려오셨습니까?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문제가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문제가 많은 집으로 시집을 보내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린다고 하시면서 왜 문제많은 세상을 바라만 보고 계실까요?
예수님께서도 이땅에 오시지 않고 천국에 계시면 마음 상할 일도 없고, 욕 먹을 일도 없고, 배신 당할 일도 없고, 십자가의 고통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문제가 심각한 세상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을 치유하시려고, 세상을 회복시키시려고 오셨습니다.
우리들이 고통받는 이 세상에서 우리들을 왜 그곳으로 보내셨을까요?
부족한 나를 통해서도 세상을 구원하고, 치유하고, 회복하시려고 나를 문제 많은 세상속으로 보내셨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세상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문제가 없기를, 문제가 안 일어나기를 기도하기 보다는 문제를 하나님의 뜻대로 해결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맛으로 비유하면은 단맛만 있기를 원하지만, 계속해서 단맛만 있으면,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나중에는 단맛도 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맛, 쓴맛, 신맛, 메운맛, 짯맛 이런것들이 잘 어울릴때 제대로 된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이제 예배가 끝나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우리가 맞닺들릴 세상은 9명의 제자들이 곤역을 치루는 곳, 귀신들린 아이를 그들의 능력으로 고치지 못해서 쩔쩔매는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그곳으로 보내실때는 사명도 주셨지만, 그의 은혜와 능력도 함께 주셨습니다.
등산은 밋밋한 길을 걸어가는 것보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계곡을 지나고, 울창한 숲을 지나고, 숲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새의 노래소리도 듣고, 희귀한 동물들도 보고, 자연의 위대함, 아름다움도 보고, 위험한 바위를 올라가고,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숨이 차서 헉헉거리다가 간신히 올라간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말로 표현 할 수없는 기쁨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기쁨은 공부하는 학생이 수학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밤을 새워 끙끙거리다가 새벽에 그를 괴롭혔던 문제가 풀려서 새벽이 되어서 마음편하게 누리는 꿀맛같은 단잠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꿀맛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많은 문제를 만났으나, 그 어려운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갈 때 사람 사는 맛과 기쁨과 보람과 성취감을 얻게 됩니다.
우리들이 이땅에서 고통이 클수록, 문제가 심각할 수록 나의 인생은 더 아름답고, 멋진인생으로 만들어집니다.
문제가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기도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능력을 체험합니다.
오늘도 나의 앞에 놓여있는 문제가 나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고, 나를 힘들게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지혜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나의 문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다시 문제없는 세상에서 문제많은 세상으로 내려갑시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 가재리교회

  • 담임목사 : 정무룡
  • 주소 : 경기 화성시 팔탄면 동막골길 45 ( 가재리 392-1 )
  • 전화 : 031-353-2022
  • 모바일 : 010-8311-2022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정무룡 ( jmr11111@naver.com )
  • 호스팅제공 : 카페24(주)
Copyright © Gajeri.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