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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삶이 지칠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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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332 작성일 24-06-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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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주일낮예배
성경 왕상19:1~8  “ 삶이 지칠때 2 ”

6월달 셋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안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 주간도 공부하고, 일하시고, 가정을 돌보시냐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요즘 날씨가 무덥습니다. 습도도 높습니다. 장마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지않아도 사는것이 힘든데 날씨까지 더우니까, 지치기 쉽상입니다.
오늘본문 왕상19:1~8

“  1.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 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 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길을 다 가 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

구약시대에 대표적인 능력의 선지자가 있습니다.
오늘본문의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그는 북이스라엘 아합왕 시대 약 B.C 900년경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능력을 보면,
-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 함 (열상 18:20~40)
- 비가 오게 함 (열상 18:41~46)
- 사르밧 과부의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음 (열상 17: 8~16)
- 까마귀가 음식을 날라줌 (열상 17:1~7)
-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냄 (열상 17:17~24)
-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열왕기하 2:8-11)

이러한 능력의 선지자도 지칠때가 있습니다.
왕상18장은 너무나도 유명한 갈멜산 영적대결입니다.
바알의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850:1, 우상을 섬기는 850명의 선지자와 엘리야 혼자서 영적인 대결을 벌였는데, 엘리야는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승리한 이후에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처단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를 지지하고 돌보는 사람이 그나라 왕비 이세벨입니다.
아합왕이 아내 이세벨에게 갈멜산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 이세벨이 화가 나서 엘리야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너가 바알의 선지자들을 처단한 것처럼 너도 내가 처단하리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엘리야는 방금전 갈멜산에서의 믿음은 어디가고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세벨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살려고 도망을 갑니다.
그곳에 종을 남겨두고 엘리야는 하루를 더 걸어가서 더 깊은 사막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로뎀나무 그늘 아래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지금 엘리야는 방금전 갈멜산 영적 싸움에서의 믿음을 다 잃어버리고, 이세벨 왕비가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고 하니까, 도망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이제는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한 때는 엘리야처럼 물불 안가리고, 미친듯이 주의 일을 감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는 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그렇게 기쁠수가 없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것만 같고, 하나님은 나만 사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루 하루 사는 것이 힘들고, 주일날 예배드리러 교회오는 것도 버겨울때가 있습니다.
살려는 의욕도 없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없고, 아무런 희망없이 살면서 때로는 엘리야처럼 이제는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나는  몸도 마음도 신앙도 엘리야처럼 지쳐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싸움에서 자신의 모든 것, 믿음, 능력, 열정--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악의 세력은 완전히 멸망하지 않았고, 이세벨이 남아서 자기를 죽일려고 하니, 이제 또 갈멜산에서의 영적인 싸움을 할 기력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뭣 모르고 하지만, 두 번은 알고 하기 때문에 그만큼, 두렵고, 그 만큼 힘이 듭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지쳐서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쳐서 이제는 더 이상 뭘 할 수없는 그를 어루만지며 다시 흔들어 깨우는 손길이 있습니다.
천사입니다.
어루만졌다는 것은 앉아주었다,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등을 토닥였다.는 행위입니다.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는 엘리야에게 다시 용기를 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먹으라”

엘리야가 일어나 보니까, 숯불에 구운 떡과 물이 있습니다.
엘리야는 먹고 또 잤습니다.
그리고 또 천사가 와서 엘리야를 어루만지며, 먹을 음식과 물을 주면서 말합니다.

“일어나 먹고 마셔라, 네가 갈길이 아직도 멀다”
 
엘리야는 그 음시과 물을 마시고 다시 40주야를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도착했습니다.
호렙산은 다른 말로 시내산입니다.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백성과 언약을 맺은 곳입니다.
그는 호렙산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났으며, 또 다시 사명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시간이, 이장소가 호렙산이 되기 원합니다.
지친 나의 몸과 마음에 천사의 손길이 나를 어루만지고, 안아주시고, 쓰다듬어주시고, 등을 토닥이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기 원합니다.

“그래 너는 지금 얼마냐 힘이 들어느냐, 얼마나 지쳤느냐, 네가 다시 은혜를 베풀어 줄게, 너는 아직도 할 일이 있어? 여기서 포기하지마, 네가 너를 붙들어 줄게, 네가 너를 응원할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지친 나의 마음에 위로하시는 분으로 다가오십니다.
그 분께서 주시는 생명의 양식이 있습니다.
그 양식이 지쳐버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오늘 몸이 아픈신 분들에게, 돈버는 일로, 사람 때문에 많이 지친 분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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