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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오늘날 내가 이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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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21 작성일 21-02-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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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8일 주일낮예배
고전15:10   “ 오늘날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추수감사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삶에 감사가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직 한해가 한달 약간 더 남아있지만, 모든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올 한해도 여러분들께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 봉사, 헌금, 전도로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게 박수로 영광돌립니다.
지난번에 저희 아들이 외박을 나와서 집에 다녀갔는데,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고 갔습니다.
이 시계입니다.
휴대폰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았는데, 아들이 주고 간 시계라서 지나번 지방 세미나때하고 석천교회사회적기업창립예배를 드리려갈 때 차고 갔습니다.
왜냐고요?
자랑하고 싶어어요?
아들이 군대에서 표창장을 받아왔는데, 그 부상으로 경찰청장마크게 새겨진 시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행사가 있으면 차고 가는 것입니다.
부모입장에서는 누군가 나에게 그 시계가 어떤 시계냐고 물어보았으면 하는 마음, 은근히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계를 차고 갔습니다.
차를 운전하고 갈 때 극동방송을 들으면서 가고 있었는데, 저가 중간에 들었으므로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어느나라 선교사님과 사회자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사회자가 선교사님 자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선교사님이 대답하기를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성장하여 우리나라 좋은 대학을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사회자가 축하드린다고 말하였더니 선교사님이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냐 하면은 “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저가 그 때 선교사님의 대답을 듣는 순간 깨졌습니다.
저는 우리아들이 어디가든지 적응을 잘 하고, 인간관계도 좋고, 윗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고, 행정, 켬퓨터, 리더쉽 --- 이런 모든 것들이 뛰어나서, 한마디로 우리 아들이 잘 나서 군대에서도 상을 받는다고 생각했으며, 우리아들은 상 받을만 하니까, 상 받을 일을 했으니까, 상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그날 극동방송을 듣는 순간 이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다시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농부가 올해 농사를 잘 지어서 풍성한 수확을 하게 되면은 그래서 내가 농사에 대해서는 전문가니까 농사를 내 힘으로 잘 지었다고 말합니다.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으면 내 재주가 좋아서, 내가 열심히 노력했으므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합니다.
시험보는 사람이 만일 공무원이나, 사법고시, 행정, 외무고시에 합격했으면 내가 잠 안자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기에 합격했다고 말합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다면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니까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만 된 것이 아닙니다,
내 힘과, 내 노력, 내 재주는 별것 아니였습니다.
모두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내가 잠 안자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오늘본문 고전 15:10
“ 그러나 내가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

사도바울은 엄마뱃속에서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해서 미숙아도 병원에서 살려내지만 그당시는 태어날때부터 살지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고 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또 사도바울은 예수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도가 되었다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아 죽을 고비, 풍랑을 만나 죽을고비, 뱀에 물려죽을 고비, 추운겨울날 감옥에 갇혀 얼어죽을 고비를 만났으나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크게 부흥했던 것도 사도바울이 설교를 잘 해서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지금 내가 먹고, 입고, 쓰고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이 다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모든 것들이 내 혼자의 힘으로만 얻어진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내게 생명주시고, 건강주시고, 지식주시고, 재능 주시고, 물질 주셔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였음를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마땅합니다.
2018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서 억지로나 인색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하지 말고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시고 살게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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