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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정죄하는 마음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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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47 작성일 21-02-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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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4일 주일낮예배
성경 요8:1-11  “ 정죄하는 마음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

10월달 둘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마음은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불쌍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옅사람의 죄와 허물이 보입니다.
같이 살수록 더 잘보입니다.
이것은 야외가 없습니다.
어느 가정, 어느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 이웃과 이웃간에도 죄와 허물이 보입니다.
그런데 옅사람의 죄와 허물을 보고 정죄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같이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그의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을 불쌍히 여기면 같이 살 수가 있습니다.
어제 단호박을 사러 마트 두곳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단호박이 없습니다.
있어도 아주 작은 것과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가서 단호박을 살가 생각하다가, 율암온천 한쪽에서 조그마한 곳에서 농산물을 파는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율암온천을 갔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서 할머니가 집에서 가져온 농산물, 감 몇 개, 고구마 몇 개, 땅콩 몇 개를 놓고 계셨습니다.
저가 찾는 단호박이 보이지 않아서 단호박이 없으시냐고 물어보았더니, 무거워서 못가져오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디 계시냐고 하니까, 얼마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가 단호박을 가질러 가자고 하여서 차로 모시고 집에 갔습니다.
저의 눈에 단호박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올해 수확하신 단호박을 다 사왔습니다.
돈을 받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교회건축헌금을 모아서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가 권사님 맛있는 거나 사 드시고, 허리가 아프신데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하시기에 병원에 가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목사님이 건축헌금을 강조하시는데 조금이라도 교회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죽봉사를 하러고 계획했었는데 갑자기 장례가 있어서 다음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재료로 죽을 끊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죽봉사에 참여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세상은 나이들고, 병들고, 가난하면 사람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분들을 바라볼때 세상이보는 눈, 무시하고, 정죄하는 눈과 똑같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본문 요8:1-11
“  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  

오늘본문은 우리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의 지도자위치에 있는 바리새인파 사람들이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 많은 사람들앞에 세우고 성전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 선생님 이여자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붙들렸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자는 돌로 치라고 하였는데, 선생님은 뭐라고 말하시겠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모함에 빠트리려고 이여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만일 모세의 율법대로 돌로 치라고 하면,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사랑을 말씀하셨는데 자기가 한 말을 뒤집는 일이고, 만일 살려주라고 하면,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행위가 되고 맙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땅에 엎드려 손가락으로 무언가 쓰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입을 여셨습니다.

“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

그러자 바리새인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돌을 들고 이여인을 치려고 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서 한 명, 두 명씩 돌을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 여인만이 남았습니다.
에수님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끌려온 여인에게 묻기를

“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
“ 주여 없나이다 ”
“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

바리새인과 돌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처음부터 정죄하여 모세의 율법대로 이여인을 죽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처음부터 이여인을 죽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여인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렇다고 간음한 일이 잘 한 일이라고 이여인행동을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고 당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말씀을 들으면서 옅사람을 향하여 치려고 들었던 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옅사람이 내 마음에 안드는 것들이 많이 있는줄 아오나, 나 역시 옅사람이 볼때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부부가 자식 키우고 살아볼려고 고생하면 애쓰며 힘들게 살아온 인생을 정죄만 하지 말고 그 고생한 것을 위로하고 인정하면 이제는 젊음도 지나갔고 어느새 나이를 먹어서 세상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을 서로가 불쌍히 여기면서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합니다.

“ 나 혼자서도 실컷 살아갈 수 있다. ”

물론 굶지는 안겠지만 남편의 그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그때서야 알게 되고, 아내가 얼마나 수고했는가를 알게 됩니다.
남편이 불쌍하지 않습니까?
아내가 불쌍하지 않습니까?
사람을 정죄하면 다시 회개할 기회, 다시 잘 살아볼 수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쌍히 여기면 그 인생이 변화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정죄는 사람을 죽이지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사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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