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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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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79 작성일 21-02-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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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1일 주일낮예배
성경 슥10:1-2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

2월 둘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꿈이 생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올겨울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난방비도 많이 들고 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추운 겨울도 봄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약간 쌀쌀하지만 이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2018년 봄을 맞는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가 방송에 나오신 어른 두분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① 85세 만학도, 전주대 신학과 석사과정 수석졸업
송기복 할아버지 "배움에 늦음이란 없고 자신과의 싸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배움에 한이 맺혔어요. 죽을 때까지 책과 함께하고 배움을 나누고 싶네요."
이달 말 전주대학교 신학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하는 송기복(85·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할아버지는 여든 평생, 배움의 꿈을 한처럼 지니고 살았다.
전북 정읍이 고향인 송 할아버지는 어릴 적 수업료인 월사금이 없어 품팔이해 간신히 초등과정을 마쳤다.
배움의 열망은 높았지만, 실질적인 가장의 무게를 감당해내느라 끊긴 학업을 이을 겨를이 없었다.
4남 2녀 중 장남인 그는 동생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 동생들에게 못 배운 한이 없도록 하고 싶은 형의 마음이었다.
공사장 현장일, 인쇄공장 등 온갖 일을 하며 뒤돌아볼 틈이 없는 삶이었다.
동생들은 물론 자녀 1남 2녀가 모두 장성해 가정을 꾸려 이제 부모의 손이 필요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자 송 할아버지는 가슴 속 깊이 넣어둔 배움의 꿈을 다시 펼쳐 들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미국 92세 청소부가 대학교에 갔다는 해외 토픽을 읽게 됐다.
이 기사는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학구열에 불을 지폈다.
송 할아버지는 곧바로 검정고시 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일사천리로 2009년 중등 검정고시에 이어 이듬해 고등 검정고시를 마쳤고 2011년 전주대 기독교학과까지 입학했다.
늦은 나이에 대학 공부가 절대 쉽지 않았다는 그는 4년간 줄곧 모범 대학생으로 생활했다.
처음에는 힘들었던 공부도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수월해져 4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평점 4.33(4.5 만점)을 받고 학과 1등을 했다.
그는 내친김에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신학과 석사과정 5학기를 모두 마쳤고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현재는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송 할아버지는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배움에는 늦음이 없고 자신과의 싸움인 만큼 무언가를 배우는 행복감은 정말로 크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꿈꿔왔던 목사 안수를 받는다"며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해 내가 익힌 배움을 소외계층에게 나누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아들 송일석(52)씨는 "평생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아버지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전주대 신학과 석사과정 수석졸업하는 송기복 할아버지 [가족 제공=연합뉴스]
②지팡이 짚고 캠퍼스 오가며 학사모 쓴 85세 할머니
 한일모범상 받는 오점녀 할머니
(완주=연합뉴스) 9일 전북 완주군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오점녀(85) 할머니가 한일모범상을 받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모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한일모범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오 할머니를 선정했다. [한일장신대 제공=연합뉴스] sollenso@yna.co.kr
오점녀씨 한일장신대 졸업…모범적 생활로 첫 '한일모범상' 수상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배우지 못한 설움이 항상 가슴에 남아 있었는데 그 한을 풀었네요."
배움의 끈을 놓친 80대 만학도가 꿈에 그리던 학사모를 썼다.
인공은 지난 9일 전북 완주군 한일장신대학교에서 NGO 학과 학사 학위를 받은 오점녀(85) 할머니.
지난날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학력 열등감에 짓눌려 주위 사람들 몰래 가슴을 졸이며 살아온 오 할머니의 학사모는 다른 학생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일본강점기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서 태어난 오 할머니가 풍남보통학교를 마치고 공부를 접었던 것은 궁핍한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배움을 중단하고 22살의 나이에 결혼해 자녀들과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며 여장부처럼 집안 생계를 책임졌다.
그러던 중 문득 TV에서 교육 시기를 놓친 여성들을 위한 전북 도립여성중고등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오 할머니는 곧바로 중학교 과정에 입학했다.
일흔을 훨씬 넘긴 2008년 63년 만에 교과서를 다시 잡는 힘든 결정이었다.
그는 이 학교에서 중·고교 과정을 마친 뒤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다시 한일장신대에 입학했다.
함께 대학에 입학한 전북 도립여성중고 동기 5명은 공부가 어렵거나 아프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다.
하지만 최고령자인 오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4년간 결석 한번 없이 캠퍼스를 오갔다.
그는 타고난 성실함으로 4년 내내 80점 이상 성적을 거둬 장학금을 받았다. 졸업을 앞둔 지난해 12월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당을 모은 2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학교는 모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한일모범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오 할머니를 선정했다.
오 할머니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학생들이나 교수님, 학교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다"며 "중학교에 들어갈 때 '앞으로 10년간 공부하자'란 목표가 있었는데 계획대로 공부를 마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월 같은 대학 NGO 정책대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다.

학사모 쓴 오점녀 할머니 [한일장신대 제공=연합뉴스]

이제 어르신들께서는 경로당에서 고스톱만 치는 연세가 아니라 대학에 갈 연세입니다.
조병화시인의 “ 해마다 봄이 되면 ” 시가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뚝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조병화시인은 봄이 되면 ①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②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③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하였습니다.
오늘본문 슥10:1-2
“ 1.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2. 대저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꿈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  

여호와하나님께서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땅에 봄비를 내려서 땅을 녹이고 곡식을 키우셔서 우리들이 배불리 먹을 수있도록 은혜를 베푸시므로 너희들은 비가 안 온다고 해서 기우제를 지내거나 점치는 사람에게가서 날씨와 운명을 물어보지 말라, 그들은 다 너희를 속이고 잘못된 위로로 너희가 여호와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게 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2018년 봄이 시작됩니다.
봄은 여호와하나님의 조건없는 선물입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있는 축복의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실패와 상처와 안좋은 기억들은 잊어버리고, 또한 성공도 잊어버리고 다시 땀흘리고 수고하여 자신의 인생에 씨를 뿌리고 잘 가꾸어서 가을이 오면 풍성한 열매를 거두시는 은혜와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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