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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산에서 내려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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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49 작성일 21-02-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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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5일 주일낮에배
성경 막9:2-13   “ 산에서 내려가자 ”

2월 마지막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기까지, 지금까지 골치아픈 세상가운데서 하루하루를 살아오신 성도님들, 또한 손해를 보면서도 믿음의 길을 걸어오신 성도님들게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오늘 폐막됩니다.
각나라를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얻으려고 경쟁이 매우 심합니다.
때로는 손으로 상대편 선수를 밀어서 넘어뜨리는 일들도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나라입니다.
무한경쟁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주 치열한 곳입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심지어는 교회에서까지 경쟁을 해서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 경쟁구조입니다.
그런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는 사람이 많지 않든이 이 경쟁사회에서 이기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자가 아닌 패자로서의 아픔과 상처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패자들은 인생을 포기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경쟁사회에서 패자는 또다시 땀흘리고 노력해서 승리의 영광과 기쁨을 얻기 위하여 또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메달딴 선수만 기억하지만 우리주님은 메달을 얻기 위해서 땀흘리고 수고하는 그 과정을 귀하게 보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본문 막9:2-13
“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 뿐이었더라    
 9. 저희가 산에서 내려 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 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 3명의 제자를 데리고 변화산에 기도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다가 그의 몸과 얼굴에서 광채가 나면서 그의 옷이 희어졌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과 서로 이야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때 베드로와 두제자가 졸다가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 이러한 광경이 그의 눈앞에 보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그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베드로가 말합니다.

“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

베드로는 세상을 살면서 골치아프고 힘든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산아래, 세상은 골치아픈 일들이 많은데 다시 세상에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천국생활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십자가의 고난이 있는 세상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변화산에서 내려오자 골치아픈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아이를 아버지가 나머지 9명의 제자들에게 고쳐달라고 데려 왔으나 제자들은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금 잘못된 것을 전하고 있다고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이 경쟁사회에서 밀려나서 때로는 세상에서 숨어버리고, 피하여 버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만 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힘든 세상, 골치 아픈 세상으로 다시 내려가자고 말씀 하십니다.
사람은 문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문명의 발달은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문제에 부딪쳤을때 새로운 발명품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문제에 부딪치지 않으면 편할것 같지만 더 이상 발전은 없고, 더 이상 새로운 세상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산위에 있는 세상은 내가 죽어서 가는 곳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산위에서가 아니라 산아래서 사는 곳입니다.
산아래는 수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상처도 받고, 고통도 당하고, 때로는 싸우기도하고, 때로는 쓰디쓴 패배의 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토은 내가 살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죽으면 고요합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끝입니다.
그날은 내가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편23를 좋아합니다.
푸른초장 맑은 시냇물가를 나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푸른초장에도 독사가 숨어있고, 맑은 시냇가에도 악어가 숨어있습니다.
신앙은 나약하게 만드는 것이 신앙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맞선 싸워 이긴 것처럼 우리도 나에게 주신 십자가를 피하지 말고 내려놓지 말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날이 오기까지 열심히 세상과 부딪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문제가 생기면 피할길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대학 다닐때 가나한 복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집안이 가난해서 그런지 늘 군복을 입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후배나 친구들의 자치방이나, 기숙사에서 잠을 잤습니다.
다행히도 철없는 1학년 여학생이 그 복학생을 좋아해서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부모님중에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집에 가봤는데 정말 너무 작은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저는 그 복학생이 염치가 없고 뻔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그 복학생이 그렇게 훌륭해 보일수가 없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어서 남들처럼 잘 살 수가 있었는데도 그는 학업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그 가난한 중에도 끝까지 학교를 다녀서 졸업을 한 것을 보면 너무나도 대단해 보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선교할동을 하는 선교사님들 대부분이 국내에서 보내주는 선교헌금으로 살아가는데, 너무 착하면은 굶어죽습니다.
때로는 뻔뻔해야하고 염치가 없어서 합니다.
이말은 적극적으로 메달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주 연락도 해야하고 선교헌금도 요청해야하고 사업보고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푼이라도 전해집니다.
선교사가 샌님처럼 가만히 않아서 책만 읽고서는 선교지가 부흥할 수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뭔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밀어줍니다.
우리는 주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내가 하다가 못해는 부분은 주님께서 감당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이번 다가오는 3월달도 숨지말고 피하지 말고 세상으로 나갑시다.
그래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서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성도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다음주에는 여러분들의 이적극적인 신앙과 삶의 모습으로 인하여 함께 예배하러 나오는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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