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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마음의 지경을 넓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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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123 작성일 21-02-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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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주일낮예배
성경 고후6:11-13   “ 마음의 지경을 넓히라 ”

2018년 새해가 첫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인생이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8년이 시작한지 일주일째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2018년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출발을 잘 하셨나요?
저는 오늘이 7일째인데 주님의 은혜로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있습니다.
저가 운동을 하러 가면은 어쩌다 한 번씩 아들을 데려오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아이가 놀고 싶은데 어른들하고 놀 수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운동을 하다보니까  아이가 매우 심심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는 아빠를 자주 찾게되고 어른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빠를 아이를 혼냅니다.
저가 헤어질때 그아이가 저한테 와서 인사를 하기에 그 아이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용돈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아들을 키울때 지금생각해 보니까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우니까 용돈 한번을 제대로 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잘못된 강박관념으로 인해 아이를 엄하게 대했습니다.
한 번은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장염에 걸려서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학교를 못가고 하루종일 그 좁은 방안에서 있으려니까 자기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저가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나왔습니다.
아이가 아프니까 서 있을수가 없었는지 의자에 드러눕습니다.
그리고 끙끙 앓면서 힘들어 했습니다.
저는 그아이를 혼냈습니다.
아프면 방안에 드러가서 누워있지 왜 동네사람들 창피하게 여기에서 누워있냐고 나무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때 저가 그아이를 꼭 안아주었어야 했는데, 저가 어리석게도 저한테 위로받고자 온 아이를 혼내서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지나고 나니까 저의 마음의 그릇이 작아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일로 우리들의 마음이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물론 세상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했기에 내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 그런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조금만 나의 마음의 그릇이 크면은 왠만한 것은 다 이해하고 용서하고 넘어갈 수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의 그릇이 작아서 나 혼자서 끙끙앓고 속이 상할날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번 저는 버린돌(신학대학원 동기중에서 친한 학우 몇 명의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연락을 받고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장소선정하는 문제로 저가 약간 섭섭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쪽 마음은 내 주위에 사람들은 많은데, 구지 내 자존심을 상하면서까지 만나야 하나?
이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섭섭한 일만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 친구에게 받은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자녀에게 용돈도 주고, 내가 빵을 좋아한다고 만나면 늘 빵도 주고 했는데,
그래도 25년동안 우정을 쌓아왔는데 사람을 잃어버릴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에게서는 전화가 오는데 그친구에게서는 전화가 오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이친구도 나를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늦게 출발하여 날이 어두워지고 눈까지 내렸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더니 친구들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가 약간 섭섭했던 친구가 전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목이 아파서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저의 마음의 그릇이 참으로 작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안아줍니다.
그 때 저의 마음의 섭섭함이 따뜻한 봄에 눈이 녹듯이 사르릇 사라지고 맛있게 저녁먹고 올라왔습니다.
오늘본문 고후6:11-13

“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이 이단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고린도교인들을 책망하였더니 고린도 교인들이 사도바울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두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그러자 사도바울은 나는 마음을 열었으니 고린도 교인들도 마음의 문을 넓히라고 당부합니다.
우리들이 좁은 집에서 살다가 큰 집으로 이사가면 얼마나 살기가 편합니까?
우리들의 마음문이 조그만 넓어져도 세상사는 것이 지금보다 더 훨씬 수월합니다.
마음의 지경이 넓어지면 매여 있든 것도 풀리고, 닫혔있던 것도 열리고, 원수도 친구로 변합니다.
2018년 가재리교회성도님들께서는 마음의 지경을 넓어져서 삶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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