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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깨달음에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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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818 작성일 21-02-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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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일 주일낮예배
마13:10-15   “ 깨달음에 감사 ”

2017년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달에는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주 월요일 오승현권사님 입주예배를 드리렸습니다.
예배가 끝났는데 오승현권사님이 저를 부르더니 작은 봉투하나를 상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저는  무슨 편지를 다 쓰셨냐고 하였더니 편지가 아니라 한 번 열어보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 얼마의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봉투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승현권사님 어머니 김순이권사님께서 이웃집 친구분을 전도하셨는데, 그 분께서 그렇게 교회가는 것을 힘들어하셨다고 합니다.
예배시간이 그렇게 지루하고 졸립고 설교시간에 도대체 목사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 도저히 은혜가 안되고 자기에게는 교회가 맞지 않는다고 교회가는 것을 싫어하고 김순이권사님을 피하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김순이권사님은 꾸준이 찾아가서 교회가기 싫어하는 그 분을 늘 모시고 교회를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이 믿음을 얻기까지 기도를 쉬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분이 자식도 없이 혼자살고 계신데, 교회가는 것이 그렇게 즐겁고 믿음생활이 기쁘다고 하십니다.
두 분이 늘 같이 다니시니까, 저의 교회와 저에 대해서 말씀도 나누셨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들이 이사해서 입주예배를 드리는데, 저에게 맡기셨다고 하셨더니 그 분이 저에게 용돈을 주셨습니다.
연세가 94세 속초감리교회 한분례권사님이십니다.
이제 연세가 많으신데, 아무런 인연도 없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는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주니 저가 마음에 감동과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가 조만간에 속초를 다녀와야 될 것 같습니다.
돌아가시기전에 찾아 뵙고 식사한끼 대접하고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집 강아지는 가끔씩 밥그릇도 엎어놓고 물그릇도 엎어버립니다.
그러면 저가 개에게 말을 합니다.  “ 밥그릇 물그릇 엎어버리면 너 먹을 것이 없어지니까 다음부터는 밥그릇 물그릇 엎어놓지마 ” 그리고 나서 또다시 밥그릇에 사료를 담아주고 물그릇에 물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또 금방 밥그릇 물그릇을 엎어 버립니다. 그러면 저가 개들에게 말합니다.
“ 야 얘들아 너희들 밥그릇 물그릇 엎지 말라고 했지, 너히들이 먹는 밥그릇 물그릇 엎어버리면 다음부터는 밥도 안주고 물도 안 줄거야! ”
그리고 나면 또 밥그릇 물그릇이 엎어져있습니다.
그러면 저가 또 “ 야 얘들아 너희들 밥그릇 물그릇 엎지 말라고 했지, 너히들이 먹는 밥그릇 물그릇 엎어버리면 다음부터는 밥도 안주고 물도 안 줄거야! ”
그러면 얘들을 저를 쳐다 보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갸우뚱 왼쪽으로 갸우뚱하면서 멍하니 먼 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개들은 깨달음이 없습니다.
주인이 그들의 잘못을 올바르게 가르쳐도 늘상 어리석음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동물과 달라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동물처럼 늘 반복되는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깨닫지못하는 인생은 늘 어리석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무엇을 감사할까?
고민이 됩니다.
감사하면 우리는 먼저 육신적인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몸이 건강해야 감사, 돈이 생겨야 감사, 농사(공부, 사업)가 잘 되어야 감사, 자식이 내 뜻대로 잘 되어야 감사, 이렇게 되어야 만이 하나님께 감사 할 제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육신적인 것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는 하나님백성들에게는 영적인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요나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육신이 편한할때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어디에서 깨닫았습니까?
그가 다시스로 도망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 배가 파산할 위험에 처했을때, 배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제비를 뽑아 요나가 뽑혔을때, 그래서 그가 배위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으로 저 흉흉한 바다 한 가운데로 던져져서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을때 죽음이 요나에게 임했을때,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았습니다.
요나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요나를 선지자를 세우신 사명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 하실지라도 요나는 언제든지 자기의 생각대로 자기의 마음대로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나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그의 앞에 일어나고 그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되고 있을때에  이제는 자기 혼자 힘으로 살아나기가 힘든 상황을 만났을때 그 어두운 큰 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본문 마13:10-15
“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

지난주 뉴스에 54세 여성이 10년전에 시력을 잃어다가 인공망막수술로 어느정도 세상을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있고, 훌쩍 커버린 딸을 볼 수있어야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의 눈을 세상을 볼 수 있어야 내게 복이고, 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만이 내게 복이고, 마음은 옳고 그름을 분별해내고 깨달음을 얻어야 만이 내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닫는 자의 결과를 농사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눈이 있어도 세상을 볼 수업쇼다는 것이 내게 불행이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이 내게 불행인 것처럼, 마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불행입니다.
반대로 볼 수있다는 것, 들을 수있다는 것,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은혜이며 하나님께 감사 할 일인지 모릅니다.
사람이 동물처럼 자기의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지적하여도 깨닫지못하고 먼 산만 처다보는 것은 나에게 불행입니다.
우리는 깨닫는 것이 내게 복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주 작은 깨달음이 나에게도 있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구실하지 못할 나를 사랑하셔서 하나님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고 사람으로 살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지옥에 떨어져서 고통중에 자기가 이땅에서 얼마나 잘못 살았는가를 깨닫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깨닫지 못하고 사는 인생은 빈 그물, 빈 병, 빈 밀가루통, 빈 쭉정이 인생입니다.
깨닫는 사람에게 인새의 열매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2017년 후반기를 허락하셨습니다.
뭐하라고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셨을까요?
너 욕심 부리면서 너 마음대로 살라고 시간을 허락하셧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시간을 연장시켜주셨습니다.
2017년도 남은 시간이 나에게 많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게 하시는 믿음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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