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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내가 아는 만큼, 내가 가진 만큼, 할 일이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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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876 작성일 21-02-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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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0일 주일낮예배
성경 눅12:41-48 “ 내가 아는 만큼, 내가 가진 만큼, 할 일이 있습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8월 셋째주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프랑스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뜻은 노블레스-닭 벼슬, 노블리주-알을 뜻합니다.
닭의 사명은 닭의 벼슬이 아무리 멋있어도 벼슬을 자랑하는데 있지 아니하고 알을 낳는데 있다는 뜻입니다.
로뎅의 칼레의 시민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백년동안 전쟁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1347년 프랑스가 영국에게 항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 칼레의 시민들은 항복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저항을 하였습니다.
결국은 1년을 더 버티다가 깔레의 도시도 영국에게 정복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화가난 영국 왕이 칼레시민 모두에게 책임을 물었다.
칼레에서는 시민모두가 어려움을 당해서는 안된다면 시민대표만 처형해달라고 영국왕에게 요청하였다. 그러자 영국왕이 이요청을 받아들여서 시민대표 6명을 처형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칼레시에서 최고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가 제일 먼저 나섰다.
그 다음에는 칼레시장인 장데르가 나섰고, 그 다음에는 부자 피에르 드 위쌍이, 그 다음에는 드상의 아들이, 그 뒤를 이어서 3명이 더 나섰다.
모두 7명이 되었다. 한명이 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먼저 죽겠다고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은 처형장에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을 살려주자고 결론을 지었다.
그리고 처형하는 날이 밝았다. 모두가 일찍 나왔다.
그런데 제일 먼저 죽겠다던 부자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사람을 그 집에 보냈었다. 보니까 이미 벌써 죽어 있었다.
그 날 처형이 미루어졌다.
이러한 칼레 시민의 용감한 소식이 영국왕실에게도 전해졌다.
이소식에 임신중인 영국왕비에게도 전해졌다. 감동한 영국왕비가 칼레 시민의 정신에 감동이 되 칼레시민대표들의 처형을 멈추어달라고 왕에게 요청하였다.
영국왕도 왕비의 요청을 받아 들여 처형을 멈추게 하였다.
나중에 칼레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로뎅에게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여
칼레시 뿐만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 또 영국에도 전세계에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오늘본문 눅12:41-48
“ 41.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어느 집에 종을 관리하는 권한을 가진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그 집을 잘 관리하라고 청지기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이 청지기는 선하고 지혜로운 청지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집에 청지기의 사명을 망각하고,
주인이 더디올줄로 알고 주인의 것을 자기마음대로 행하였습니다.
주인의 권한으로 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취하였습니다.
이 때 주인이 갑자기 들어닥쳤습니다.
주인은 청지기의 이러한 모습에 크게 실망하여 그청지기를 때리고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 47.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지난주 화요일은 광복 72주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의 일부는 외세에 의한 광복이므로 우리는 아직도 온전한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제 시대에 강제로 동원된 군인, 노무자, 위안부, 6,25전쟁된 전쟁에 동원된 시민들 대부분이 힘없고,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끌려가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부자, 지식인, 권력을 가진 집안에 자녀들은 피했습니다.
6,25전쟁에 파견된 미군중에 자기의 아버지가 별자리가 수두룩 하였으나 그들은 죽음을 무릎쓰고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수많은 젊은이가 죽었습니다.
나라는 누가 지켜야 합니까,
많이 배운 삶, 돈 많은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이 지켜야 합니다.
교회 일도 누가 하여야 합니까,
젊은이가 해야 합니다.
배운 사람이 해야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권력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내가 아는 것, 가진 것, 힘은 자랑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웨슬리목사님은 될 수만 있으면 많이 벌어라, 많이 저축하라, 많은 것을 위하여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나라, 우리 가재리교회 성도님들은 벼슬을 자랑하는 성도가 아니라 알을 낳는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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