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세상의 밥이다 " > 주일설교

2017년 4월 9일 주일낮예배
성경 막14:22-24   “ 나는 세상의 밥이다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이 살려면 꼭 , 매일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밥입니다.
우리는 하루도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은 밥먹을 때를 놓치면 허기가 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농사를 짓으시는 분들은 밥의 힘으로 일을 합니다.
학생, 군인, 직장, 사업, 성직 누구나 밥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밥을 먹지 못해서 죽는 것입니다.
밥을 통해서 우리몸에 영양분이 공급되어서 일도 할 수있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밥은 우리와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몸은 밥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더 쉽게 말하면 “ 나는 세상의 밥이다 ” 는 뜻입니다.

오늘본문 막14:22-24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시면서 성찬식을 행하셨습니다.
빵을 들어 축복하신 후에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 또 잔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에 제자들에게 잔에 포도주를 채워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님의 살을  떼어 먹고,  예수님의 몸에서 흘리시는 피를 마시라는 말씀입니까?
이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 그의 정신, 교훈, 삶을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육, 지식, 영혼이 있습니다.
육은 밥을 먹어야 살고, 배워야 사람 구실을 하고, 영은 하늘의 양식을 먹어야 살 수가 있습니다.
그 하늘의 양식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막10:45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여기에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한다는 말씀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밥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의 양식을 먹이겠다는 말씀입니다.
개들이 여러마리가 있는데 사료를 주면은 서로 많이 먹겠다고 으르렁 거리며 싸웁니다.
세상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조금더 가지겠다고 으르렁거리며 싸우면서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너희들의 밥이 되어 너희들의 굶주림을 해결 하셨습니다.
그것이 고난주간이고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우리는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내 밥그릇에 조금더 채울려고 으르렁거리고
싸우면서 지나가는 주가 고난주간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밥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의 배고품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밥상 공동체입니다.
육의 양식, 영의 양식을 함께 먹고 나누면서 기쁨과 평화와 생명을 살리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이 없는 곳에는 항상 굶주림과 싸움이 일어나지만 양식이 풍성한 곳에는 함께 먹는 기쁨과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내가 예수그리스도가 됩시다.
내가 밥이 되어서 세상에 기쁨과 생명을 줄 수있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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