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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내려놓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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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746 작성일 21-02-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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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8일 주일낮예배
성경 욘1:1-16   “ 내려놓음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모든 것을 주님앞에 내려놓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파리의 루불박물관에 드 루시(Girodet de Rousey, 1767- 1824)가 1806년에 내놓은, 홍수와 폭풍의 위기에 처한 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있다.
이 그림은, 홍수가 나서 집이 다 떠내려가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아이 셋을 가진 부부와 늙은 아버지 등 여섯 명의 가족들이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휘몰아쳐오는 폭풍우와 홍수를 피하여 한 가족이 바위가 울퉁불퉁 솟은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가장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바위를 밟고서, 그 바위 위쪽으로 솟아있는 고목나무를 한손으로 움켜잡고 있고, 다른 한손으로는 그의 아내의 손을 잡아끌어 올리고 있다. 그 남자의 등에는 늙은 아버지가 업혀있다. 아내는 한손으로 남편의 손을 잡고 있으나 다른 손으로는 그의 품에서 울고 있는 어린애를 꼭 끌어안고 있다. 다른 애 하나는 엄마의 머리털을 움켜잡고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애 하나는 저 밑에 홍수가 휘몰아치는 바위 위에 쓰러져 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이렇게 가족들을 등에 업고 손으로 끌어 올리면서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는 그 고목나무는 다섯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지금 막 절반가량이 부러져 나가고 있다. 이 나무가 완전히 부러찔때 이 다섯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는가? 저 아래 맹렬히 소용돌이치며 흘러가는 홍수 속에 빠져 죽게될것이 분명하다.
남편은 눈을 크게 뜨고 공포와 고통에 찬 표정을 하고 있고, 아내는 축쳐진 얼굴에 절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엄마 품에 안겨있는 어린애는 울어대고 있고, 엄마의 머리채에 매달려 있는 애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이 그림에서 가장 흥미로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아들의 등에 업혀있는 늙은 아버지다.
그 노인은 아들의 등에 업혀서, 한손으로는 아들의 목을 끌어안고 있는데, 다른 한손에는 무언가를 꼭 움켜쥐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상상해 보라. 그것은 붉은 색깔이 나는 돈주머니이다. 그 돈주머니를 움켜쥐고, 바로 코앞에 바짝 들고 있는 그 노인은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아무리 폭풍우와 홍수가 휘몰아쳐와도, 이 돈주머니만 붙들고 있으면 안심이다.”라는 표정이다. 이 노인에게는 폭풍우나 홍수나, 그 가족이 매달려있는 나무가 부러져 나갈 위험같은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돈주머니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꽉붙들고 있는 것이다.
어느교회 사택에 한 밤중에 홍수가 들어닥쳤다. 목사님이 급하게 가족들을 피신시켰다.
마지막으로 유치원 다니는 아들을 끌어안고 집 안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어린 아들이 소리를 쳤다 “ 아빠 잠깐만”, 어린아들은 죽음의 순간에도 자기가 가장 아끼고 좋아앴던 장안감을 가져가야 한다고 떼를 썼다. 목사님은 “ 나중에 더 좋은 것으로 사 줄게 ” 하여도 막무간이었다. 자기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것이므로 이상황에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이후로 많은 것을 생각했다.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질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나?
오늘본문 욘1:1-16
“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    
  5.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 건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고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인줄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셨다.
니느웨로 가서 “ 회개하라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하셨다 ” 를  외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요나의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달랐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구원받는 것,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지 아니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는 것이 요나의 생각과 달랐다.
그래서 요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정반대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욥바항구에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가 탄 배가 바다 한 가운데로 나아가자 큰 폭풍을 일으키셨다.
큰 폭풍으로 인해서 배가 부셔지게 되었고 선장과 서원들과 그 배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 당황할 때 요나는 배 밑에서 잠을 잠고 있었다.
선장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가 있느냐, 너의 하나님께 구하라, 그래도 폭풍은 가라앉지 아니했다. 그들이 서로 의논하데 누구 때문에 이 재앙이 임했는지 제비를 뽑을 것을 결의했다.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걸렸다.
요나가 이 재앙은 다 내 때문이다,하고 자기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라 하였다.
결국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니 풍랑이 잔잔해졌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생각이 있음니다.
심지어는 우리들이 키우는 짐승들도 자기생각이 있다.
세 살먹은 아이도 자기생각이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 내 감정, 내 지식, 내 경험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임하셨을때 내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셨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기분(감정)을 생각한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듣고 행하고 내가 기분이 나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행하지도 아니한다.
또 자기 경험을 먼저 생각한다. 내 경험한 것이면 행하고, 아니면 아니고, 또 자기 지식을 의지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면 행하고 알지 못하는 것이면 행하지 아니한다.
또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내게 이익이 되는가?
현대인들은 배가 고파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비만, 당뇨, 고지혈증으로 고통당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너무 많은 것을 가졌기에 하나님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이시간 하나님 앞에서 내가 알고 있는 기분, 지식, 물질, 경험을 내려놓아라.
내려놓을때 자유한다. 내려놓을때 화목하게 된다.
내뜻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
오늘 이시간 내가 이세상에서 사랑하는 것도 내려 놓아야 한다.
내가 의지하는 것도 내려놓아야 한다.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길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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