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 주일설교

본문 바로가기

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400 작성일 23-12-03 07:39

본문

2023년 12월 3일 주일낮예배
성경 딤후4:9~13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

2023년 마지막 12월 달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겨울입니다.
춥습니다.
이제는 추우면 추웠지, 더워질 날은 없습니다.
이 추운 겨울,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 원합니다.
추우면 사람이나 짐승이나, 찾는 곳이 있습니다.
아랫목, 따뜻한 곳입니다.
따뜻한 곳으로 사람도 모이고, 짐승도 모입니다.
날씨가 추우니까, 서재실 불을 땝니다.
아침에 불을 때면 1~2분이 지나면 불을 때고 있는 저를 향하여 매일 달려드는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 쥐입니다.
아궁이가 따뜻하니까, 밤에 쥐들이 아궁이 속으로 모여서 잠을 잡니다.
그러다가 매케한 연기와 뜨거운 불이 지펴지니까, 깜짝 놀래서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쥐도 놀랬겠지만, 저도 엄청놀랬습니다.
저한테 달려드는데, 쥐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묻다고 하는데, 저를 물 기세로 달려나옵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다섯 마리, 여섯 마리, 쉴세도 없이 튀어나옵니다.
이제는 저도 준비를 합니다. 이때쯤이면 나오겠지~

오늘본문 딤후4:9~13
“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

오늘 본문의 계절은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이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역을 마칠때가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주님을 만나 이후에 오로지 평생 복음을 전하는데, 일생을 다 바쳤습니다.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서 아시아 지역과 유럽으로 전해지게 되었고, 많은 성도와 교회를 개척하고 세웠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다가, 굶기도하고, 추위에 떨기도 하고, 배가 파선하여 죽을 뻔도 여러번이었고, 억울하게 매도 맞고, 감옥에도 갇히고, 비난과 조롱도 당하였습니다.
이렇게 평생 복음을 전했던 사도바울도 날씨는 추워지고 마지막 때가 다가오니까, 사람이 그리웠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마지막때가 되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식입니다.
죽는 그 순간에 자식의 얼굴을 보고 죽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성경에는 아내, 자녀가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이 아들은 혈육으로 나은 아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누구입니가? → 디모데입니다.

딤후1:2
“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

디모데는 혼혈인입니다.
아버지는 헬라인이고, 어머니는 유대인입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만난것은 사도바울 1차 전도때 지금의 터키, 루스드라에서 만났는데, 아버지는 헬라인이지만,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로부터 신앙을 잘 배워서 믿음이 좋은 청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사도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였고,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디모데는 에베소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왜 사도바울은 에베소에서  사역을 잘 하고 있는 디모데를 오라고 합니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까,
디모데를 보면은 마음이 따뜻해지니까,
그래서 사람을 보내서 디모데를 자기 곁으로 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의 사역을 돕던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사도바울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도 나이가 들고, 예전처럼 왕성하게 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늙고 힘이 없는 사도바울을 버리고 갔습니다.
데마는 아예 사역을 중단하고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레스게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디도도 갔습니다.
누가만 늙은 사도바울 곁에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젊어서 주의 일을 열심히 할때 사람들은 도와주고, 박수쳐주지만, 늙고 병들면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닙니다.
사람은 젊어서 일할때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일을 못할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존경하고 대접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가 올때 드로아 집에 가서 겉옷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중동지역의 겉옷은 낮에는 뜨거운 태양볕을 가려주고 밤에는 이불이 됩니다.
이제 겨울이 닥치니까, 나이가 드니까, 감옥안이 추웠습니다.
그래서 겉옷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또 한 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가죽종이입니다.
이 당시는 종이가 없을때 이므로 짐승을 가죽을 얇게 펴고 잘 말려서 중요한 문서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아마 추측하기로는 사도바울은 구약성경이 기록된 것이나, 본인이 적어 놓은 소중한 것이로 추측해봅니다.
이제는 날씨는 추워지고, 나이는 한 살 더 먹습니다.
그만큼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나이먹고 추우면 정말 외롭습니다.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어떤 사람이 그리워집니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추운 겨울에 냉수주면 어떻게 마십니까?
따뜻한 차 한자를 대접해야죠?
날씨는 추워도 나이는 먹어도 우리곁에 디모데와 같은 동역자, 디모데와 같은 아들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위로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올겨울이 따뜻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을 잘 섬기는 가재리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 가재리교회

  • 담임목사 : 정무룡
  • 주소 : 경기 화성시 팔탄면 동막골길 45 ( 가재리 392-1 )
  • 전화 : 031-353-2022
  • 모바일 : 010-8311-2022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정무룡 ( jmr11111@naver.com )
  • 호스팅제공 : 카페24(주)
Copyright © Gajeri.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