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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가시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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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387 작성일 23-12-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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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0일 주일낮예배
성경 고후12:7~10  “ 가시도 은혜입니다 ”

12월 둘째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옛날에 비해서 잘먹고, 잘살지만, 점점 더 늘어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스트레스입니다.
옛날에는 살이 비교적 단순했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적었지만, 지금은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물질적으로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건강 때문에 고통받고, 어떤 분들은 돈 때문에 고통받고, 어떤 분들은 자식 때문에, 어떤 분들은 사람과 갈등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쉅지만은 않습니다.

오늘본문 고후12:7~10
“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

능력의 종 사도바울도 오늘 고백하기를 나에게는 나를 늘 괴롭히는 가시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이 보는 성경에는 가시라고 썼지만은, 원래는 가시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자기 몸에 가시가 찔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몸에 아주 뾰족한 말뚝이 박혀있어서 늘 자기를 괴롭히고 있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나무를 해서 밥도 해먹고, 방도 따뜻하게 했습니다.
나무를 하다보면 손에 박히는 것이 있습니다.
가시입니다.
가시가 손에 박히면 따갑고, 손을 많이 사용하다보니까, 손에 박힌 가시를 건들면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러면 일 할때는 가시를 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일 다 끝나고 저녁먹고, 그 희미한 등잔불아래에서 바늘로 가시를 열심히 빼내었습니다.

드디어 가시가 빠지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바울이 말하는 가시는 엣날에는 안질이다.
설교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사도바울을 늘 괴롭히는 가시는 우울증, 안질, 두통, 말라리아---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알 수가 없고 어찌하든 사도바울은 늘 가시 때문에 고통속에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스스로의 힘으로 뺄 수도 없고, 빠지지도 않는 가시가 늘 자기를 괴롭히고 있어서, 하루는 큰 마음먹고 주께 3번씩이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응답이 왔습니까?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

주님께서 사도바울의 기도를 들어주셨나요? 안들어주셨나요?
안 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이 고민고민하다가 그렇게 큰 맘먹고 간절히 주님께 기도했는데, 주님은 사도바울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렇게 사도바울이 큰 맘먹고 간절히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는데, 사도바울은 실망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기뻐했습니다.
우리들은 나의 기도가 응답되어야 기쁘지 응답되지 않고, 안들어주셨는데, 기뻐할 일이 없지 않습니까?
사도바울을 늘 괴롭히는 고통을 주는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되지않았는데, 기뻐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왜 기뻤을까요?
영적인 놀라운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깨달음은 자기를 늘 괴롭히고 있는 가시가 곧 주님의 은혜이고, 능력이라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기도합니다.
주님! 돈 좀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주님! 건강하게 해 주세요!
주님! 사람들과의 갈등이 없게 해 주세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에게 여전히 돈이 늘 부족하고, 건강이 안좋아서 늘 어디가 아프고, 가족이나, 사람과의 갈등으로 늘 마음이 편치않고, ~
그러면 이제는 어떤 기도를 주님께 해야 하나요?
주님! 지금 내가 당하는 어려움, 고통이 주님의 은혜,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올라가면 클락이라는 공항이 있고, 그 옅에 앙헬레스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한국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거의다 한국말로 간판이 적혀있습니다.
영어, 필리핀 말 몰라도, 전혀 불현하지 않습니다.
왜 이 도시가 한국과 다를바가 없겠습니까?
그 많큼 한국사람들이 골프를 치러 사시사철 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만 치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밤문화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단에서 말하수 없는 일들이 밤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도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지금 당장, 돈 많고, 젊고, 건강하고, 신경쓸일 없으면 신앙생활 잘 할 것 같고, 교회 헌금, 봉사 많이 할 것 같지만, 사람은 거의 비슷해요, 돈이 많아서, 타락하고,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타락하게 됩니다.
사람은 고통이 없으면 생물학적 본능으로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사도바울도 아무리 놀라운 회심을 했다 할지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이 고통없이 산다면, 주를 위해서 생명바쳐 복음을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연예인들이 가끔 종종 간증을 많이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연예인들의 간증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은혜스럽게 간증했던 연예인들이 잘 나가니까, 인기가 높아지니까, 돈을 많이 벌으니까, 그 힘들때 아름다운 믿음은 다 어디로 가고, 불륜, 마약, 도박, 술 중독에 빠져서 사회적으로 큰 무리를 일으키고, 법정에 서고, 감옥에들어가는 것은 너무 자주 보기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예외 일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 예배드리는 저와 여러분들은 돈이 많아도, 건강해도, 인기가 많아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타락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왜 나에게 가시를 주셨나요? 나에게 타락하지 말라고, 나쁜 것에 중독되지 말라고, 긴장하면서 살라고, 주님 은혜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살지 말라고 가시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도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 가시는 아무나 감당할 수없는 오로지 주님만이 감당 할 수있는 가시였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인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었기에, 십자가를 감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큰 고통이었고, 부담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땀 방울이 변하여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결국은 주님은 피할 수없는 길이었기에 정신적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당하시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십자가가, 세상을 구원하는 구원에 통로였고, 용서의 통로, 승리의 통로, 영광의 통로였습니다.
우리들은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밀어내지 말고 내몪의 십자가를 끝까지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이 십자가가 아니면, 교회가 생길 수가 없고, 신자가 생길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를 감당했기에 오늘날 교회가 전세계에 세웠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가시 때문에 예배드리러 나왔고, 가시 때문에 주님께 무릎을 꿇었고, 가시 때문에 자만하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을 힘들게하는 가시는 육체적으로 보면 고통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주님의 은혜가 임하시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짧아요, 그리고 내일일을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예배드리는 시간에 예배를 드려야 하고, 기도하는 시간에 기도를 해야 하고, 헌신하는 시간에 헌신을 해야 합니다.
이제 다시 흩어졌던 나의 마음과 믿음을 바로잡고, 주님께 예배하기를 결심하고 결단하는 우리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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