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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마무리를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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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380 작성일 23-12-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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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주일낮예배

성경 신34:1~12  “ 마무리를 잘 하세요 ”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오늘 영하 11도 많이 춥습니다.
길도 꽁꽁 얼었습니다.
많이 미끄럽습니다.
낙상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딸이 집에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가 저녁에 집에 오니까, 딸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딸하고 대화도하고 웃기도하고 하니까, 저의 아내가 말합니다.
“당신은 딸만 좋아해!”,
그러자 우리 딸이 한마디 합니다.
“그러면 엄마도 다음번에는 아빠 딸로 태어나!”
그 말을 듣는 순간 우리집은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불교는 윤회설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다음번에도 사람으로 태어나지만, 나쁜 일을 많이 하면 짐승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믿는 기독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 되십니다.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잘 살아야 합니다.
2023년도 이제 오늘까지 보름남았습니다.
마무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운동을 못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엄청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고, 열심히 식어갑니다.
승률도 시합을 할수록 패가 많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처음에는 별로였으나, 가면 갈수록 잘합니다.
승률도 높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신앙도 처음에만 열심히 하다가 금방 열정이 식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열정이 더해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본문 신34:1~12
“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        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10.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오늘본문은 모세의 마지막 죽음을 기록하였습니다.
모세는 우리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애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때 왕이 바로였습니다.
바로는 히브리백성들이 점점 번성해가는 것이 두려워서 히브리사람들이 아이를 낳을때 여자아이는 살려두고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모세는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을 어머니  요게벳과 누나 미리암은 아들을 동생이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어떻게 아들을 동생을 죽이지 않고 살릴수가 있을까? 지혜를 구하다가 좋은 생각이 낳습니다.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대 상자에 역청을 칠해서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고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는 곳에 모세를 띄어 보냈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시녀들과 목욕을 하다가 갈때상자가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오는데, 보통 갈대상자가 아닌것 같아서 건져보니 히브리인 아기가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 바로의 공주가 모성애가 갑자기 생겨서  아기를 데려다 키웁니다.
그래서 모세는 40년간 바로의 궁궐에서 왕자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애굽사람이 자기 민족 백성을 때리는 것을 보고 혈기를 참지못하고 애굽사람을 죽였습니다.
그 일로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그곳에서 결혼하고 장인을 양을 돌보며 살았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쓰시기 위한 훈련과 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40년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지도자로 삼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애굽에서 끌어내어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120년을 살았던 모세가 오늘 본문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느보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느보산 꼭대기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사방을 둘러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니 모세가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던 가나안땅이 보입니다.
그러나 안탑깝게도 모세는 그 땅을 들어가지 못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선지자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많이 행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아직도 모세는 눈이 흐려지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도 않았습니다.
모세는 죽는 순간까지 그만큼 사명에 열정에 자기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후계자를 여호수아에게 물려줍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열정도 사라지고, 육체도 정신도 약해지고, 욕심은 많아지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인데, 모세는 달랐습니다.
그는 바로의 왕궁에서 40년은 철이 없엇고, 열심만 있었지만, 광야 40년의 훈련과 연단은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스라엘을 40년동안 다스릴 지도자로 쓰임받았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훌륭했으나, 그것이 끝까지 가지 못하고 나중에는 타락하고 변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구약에 에는 사울왕이 있고, 신약에는 가룟유다가 있습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겸손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으나, 나중에는 자기의 생각이 들어가고, 하나님을 주님을 버렸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을 본받아서는 안됩니다.
모세와 같이 가면 갈수록 열정이 식지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눅23장에는 예수님께서 골고다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좌우편에도 강도가 같이 달렸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이들은 흉악범입니다.
그 중에서 좌편에 달린 강도는 십자가에 달려서 죽는 순간에도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라면  우리들을 십자가에서 내려오게 하라, 그래서 당신이 그리스도인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증명해 보라”, 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우편에 달린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하는 강도를 향하여 “너는 죽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느냐, 우리들은 우리들이 지은 죄로 말미암아 형벌을 받지만, 이분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으시다”, 하면서 좌편의 강도를 나무라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께 말합니다.

“주님!,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하옵소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오늘 나와 함께 천국에 이르리라”,

건물을 짓다가 중단한 것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작은 건물도 아니고 엄청난 대형 건물을 짓다가 중단하였습니다.
몇 년이 지나다 보니까, 철골에서 녹물이 흐러나와 건물에 흘러내리고, 건축자재들은 어지럽혀있고, 사람들은 그곳에다가 각종 쓰레기를 잔뜩 쌓아놓아서 악취가 나고 들짐승들이 모여듭니다. 
차라리 건물을 짓지 않았으면 아름다운 동산인데, 건물을 짓다가 중간에 방치해 놓으니까, 자연을 회손하고, 오물, 우범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아직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처음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못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과정은 부족해도 마무리를 잘 하면 잘 한 것입니다.
끝까지 잘 짓어서  아름답게 완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모세의 무덤을 알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모세는 사람들이 장사를 지내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의 장례를 치루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모세는 그 만큼 인생과 신앙의 마지막, 마무리, 뒤정리를 깨끗하게 하였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앉은 자리, 자기가 살아온 자리를 떠나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주고, 교훈을 주는 마무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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