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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과거로부터 단절,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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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364 작성일 24-01-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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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주일낮예배

성경 사43:18~21  “ 과거로부터 단절, 새로운 시작 ”

1월 둘째주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은 과거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두막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져서 전세계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맥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맥은 어린이 성경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비밀을 그의 담당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맥의 아버지는 교회중직자입니다.
교회에서는 흠잡을때가 없는 완벽한 신앙인이었으나, 가정에서는 그렇치못했습니다.
맥의 엄마를 때려서 기절을 시킨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어느날 맥이 집에 갔으나, 엄마와 동생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미리 엄마와 동생들을 외가집으로 보냈습니다.
맥은 순간적으로 성경캠프때 담당목사님에게 말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맥의 아버지는 맥을 나무에 묶어놓고 사정없이 채찍으로 맞았습니다.
맥은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풀려났습니다.
맥은 이 집에서 있다가는 자기가 아버지에게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서 도망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마시던 술병에 독약을 넣어놓고 도망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먼 곳으로 도망와서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평범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맥은 항상 마음이 그늘이 있었습니다.
잘 웃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늘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린아이 3명을 데리고 야영을 갔습니다.
야영장에서 며칠을 지내는 동안에 남자아이 2명이 호수에서 작은 배를 타고 놀다가 배가 뒤집어져서 아이들이 물에 빠졌습니다.
맥이 정신없이 물에 뛰어들어서 아이를 구합니다.
아이를 구하고 나니까, 공원벤치에서 색칠놀이는 하던 어린딸이 보이지 않습니다.
공원관리자, 경찰 아무리 찾아봐도  사랑하는 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딸은 연쇄살인범에 납치되어서 산 속 깊은 곳에서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딸을 잃은 슬픔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맥은 어느날 우편함에서 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쪽지에는 보낸사람, 받는 사람 주소도 없습니다.

맥은 고민을 하다가 그 쪽지에 적힌 곳을 찾아갑니다.
그곳은 산 속 깊은 오두막입니다.
그 곳은 사랑하는 딸이 살해당한 장소였습니다.
맥은 너무 슬펐습니다. 충격을 받고 오도막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왔습니다.
오두막을 나와 보니까, 오두막에 왔을때는 너무 추운 한 겨울이었는데, 나와 보니까,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다시 오두막에 들어가니, 그 곳에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맥은 세분의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아버지를 살해한 죄책감과, 사랑하는 딸을 잃은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수 많은 대화를 통해서 폭포수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분의 하나님은 맥과 아버지의 만남을 주선하였습니다.
맥은 아버지에게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였고, 아버지도 아들 맥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세분의 하나님은 딸의 시신을 있는 곳으로 맥을 데리고 갔습니다.
맥은 딸의 시신을 안고 오두막에 돌아와서 예쁘고 향기나는 꽃으로 장식한 관에다가 딸의 장례를 치룹니다.
맥의 마음은 한 결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두막에서 돌아오다가 신호위반차량과 부딪칩니다.
맥은 얼마동안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만납니다.
맥은 이제 과거의 죄책감과 분노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맥과 똑같은 인생은 아니어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죄책감과 분노가 뒤엉켜서 나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죄책감은 내게 잘못한 일이고, 분노는 내가 피해를 당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실수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고,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용서만 받아야 할 사람, 용서만 해 주어야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맥 처럼 아버지를 살해한 죄책감과, 사랑하는 딸을 잃어버린 분노가 뒤죽박죽 엉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본문 사43:18~21
“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과거의 경험했던 하나님의 영광,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또 한가지 과거의 죄책감에 머물러 있어서도 안된다.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하나님께서 맥의 죄와 고통을 오두막에서 치유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와 만나주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의 고통을 치유하시면 새로운 인생길로 인도하여주십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인간사이에는 용서가 꼭 있어야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용서가 꼭 필요합니다.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고의적인 죄를 지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는 마6:9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용서는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것 처럼, 용서는 나의 슬픈 기억, 고통에서 나를 해방시켜서 이제는 과거로부터 매여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하는 길입니다.
이제 새 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주의 성전에서 여러분들의 죄가 사함받고, 고통과 분노로부터 벗어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짐승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도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에게 오두막이 있어야 합니다.
죄책감에 시다리는 분들, 나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건, 일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함을 얻는 우리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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