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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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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409 작성일 24-03-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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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주일낮예배
성경 마5:13~16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3월 첫째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초대교회처럼 말도 못할 정도의 고난과 빕팍을 받은 때도 있었지만, 중세시대는 기독교가 세상을 호령하고 군림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도 교황이 임명했을 정도로, 교회의 권세가 하늘을 찌를듯이 높아가자 교회에 재산을 기부하고, 아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직자는 타락했고, 교회는 썩었습니다.
이 때 타락해가는 교회에 실망해서 신앙생활을 잘 해 보려는 운동이 일어났는데, 금욕주의 그것이 수도원운동입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접급할 수 없는 사막 깊은 곳이나, 아니면 산꼭대기 절벽에다가 수도원을 짓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혼자서, 아니면 마음이 맞는 몇사람이 모여서 세상의 욕심과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과 좀 더 가까이 거룩한 삶을 살려는 운동이었습니다.
어떤 수도사는 육체적 쾌락을 버리기 위해서 거세를 하는 수도사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세상것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면서 살았습니다.
장례식도 그곳에서 치루고, 시신은 짐승들에게 내어주고 해골만 모아 놓아놓았습니다.
이들은 가식적이 아니라, 진실로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햇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찐하듯이 이들은 거룩하게 살았는지 몰라도, 세상은 방치했다는 점입니다.

오늘본문 말씀
마5:13~16
“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고대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social animal, 社會的動物)”
이말은 인간은 나 개인안에 사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안에 내가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은 공동체로 안에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와 자유가 있습니다.
평등권, 자유권, 참정권, 청구권, 사회권이 있어요.
평등권- 누구나 법앞에서는 평등하다.
자유권- 누구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참정권-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청구원- 누구나 손해를 보았을 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사회권-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국가에서 보장해 주어야 할 권리가 있다.
반면에 의무, 책임도 있습니다.(납세, 교육, 국방, 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권리도 요구해야 하지만, 의무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본문 주님께서 오늘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나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 혼자만의 소금이 아니다,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은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음식의 맛을 내는 것입니다.
간이 맛지 않은 음식은 먹기가 어렵습니다.
간이 맞으면 음식이 맛있습니다.
하나는 부폐방지입니다.
옛날에는 전기도 없고, 냉장고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생선, 고기를 어디에다가 보관 합니다.
소금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그러면 약간은 짜지만, 물에 담것다가 먹으면 맛있습니다.
또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하셨습니다.
빛은 나 혼자만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빛은 생명을 살리고, 사람들이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생명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소금은 녹아서 그 음식에 스며들어야 하고, 빛은 자신은 태워서 밝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금과 빛이 자기 역할을 하려면 자신을 희생하고 섬겨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길거리에 버려지게 되고, 사람들은 그 소금을 밟고 지나가게 됩니다.
빛은 될 수만 있으면 높은 곳에 있어야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출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태양, 달, 별을 하늘 높은 곳에 메달아 놓셨습니다.이제 우리들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어긋제께는 제105주년 삼일절이었습니다.
우리선조들은 일본의 식민지통치에 항거하여 비폭력 무저항으로 독립만세를 외쳤지만, 일본 군인, 경찰에 의해서 죽어가고 감옥에 갇혖습니다.
그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자기목숨을 희생했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곳은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발안시장의 이름은? 발안만세시장입니다.
발안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장안면, 우정면에서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1919년 3월 30일 일본군인이 보복하려고 장안, 우정면을 가다가 제암리에서 동네사람들을 교회 모아놓고 창문에 못을 박고 불을 질르고, 나오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였습니다.
이 때 애기 엄마가 아기를 불타는 창문밖으로 던지자 일본군인이 아기까지 총으로 쏴 죽엿습니다.
29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가서 민간인들에게 총을 쏘고, 불을 질러 6명이 죽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독립운동의 정신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나 혼자만 잘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안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나라 민족을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사는 세상입니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신앙이라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직장이라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동네라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사회, 국가라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은
너 혼자만 잘 생각하지 말아라, 함께 사는 세상이다.
너 혼자만 거룩하지 말아라, 함께 거룩해져라.
너 혼자만 은혜받지 말아라, 같이 은혜 받아라.
너 혼자만 천국가지 말아라, 함께 천국가라.
너 혼자만 기도하지 말아라, 같이 기도하라.
너 혼자만 복 받지 말아라, 같이 받아라.
혼자가면 빠르지만, 외롭고 쉽게 지치게 되고, 함께 가면 더디지만, 오래, 멀리 행복하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세상이 타락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나라도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내가 살고 있는 자리 만큼이라도 썩지 않고, 맛을 내고, 빛을 비추시는 한 주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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