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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나그네를 대접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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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409 작성일 24-03-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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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7일 주일낮예배
창18:1~8  “ 나그네를 대접했더니~ ”

3월 셋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은 나그네를 대접하여 좋은 소식 들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히11:13~16은 우리들은 잠시 이 땅에서 머물다가 떠나는 나그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로가수 故 최희준씨도 하숙생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 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 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 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구름이 흘러가 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가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내 돈이 귀하고, 내 시간이 귀하고, 내 인생이 아무리 귀하다 할지라도, 전부다 내것이라고 고집하지 말고 일부는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시간과 물질을 써야 한다는 인생교훈입니다.
그러므로 이기주의, 개인주의에 찌들어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오늘본문 창18:1~8
“  1.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 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  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

오늘본문 창18:1은 엄청난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뭐가 충격적입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눈으로 볼 수 있도록 오신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나타나실때는, 불, 구름, 음성, 바람--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서 인간에게 나타나셨지만, 오늘은 사람이 볼 수 있게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그런 나그네를 아브라함이 자기 집으로 모셨고, 지극정성으로 대접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시간은 어느 때입니까? → 정오입니다.
사막기후에 정오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사람이나 동물도 활동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브라함은 상수리나무, 이지역에서의 나무들은 대부분 잎이 가늘고 뽀족합니다.
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늘이 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늘이 될 수 있는 나무가 상수리 나무입니다.
아브라함도 너무 뜨거워서 상수리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은 쉬고 있는데, 전화오고, 사람찾아오고, 일 도와 달라고 하면, 귀찮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저 멀리 나그네로 보이는 세사람이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벌떡 일어나서 나그네에게 달려 갑니다.
외국간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손주인가요?
전혀 아브라함과 인연이 없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얼굴이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히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나그네에게 사정을 합니다.
“ 내가 당신들에게 은혜를 입었으니 지금 가시면 날이 너무 뜨거워서 위험 할 수도 있으니 우리 집에 가셔서 발도 씻으시고, 쉬었다가 가소서 ”

지금 아브라함이 하나님인줄 알고 했을까요? 모르고 했을까요?
모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그러자 나그네들이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먼저 장막안에서 쉬고 있는 아내 사라에게 달려갑니다.

“ 여보 빨리 제일 좋은 가루로 떡을 만드세요! ”

아내 사라도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입니다.

“ 여보 지금 이시간에 나 쉬고 있는데, 지금까지 일하느냐고 너무 힘든데, 왜 길 잘 가고 있는 나그네를 집으로 불려 들여서 나를 고생시키느냐! ”, 따지지 않았습니다. 불평하지 않앗습니다.
날씨도 더워 죽겠는데, 떡을 만들려면 불을 피워야 합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래도 한마디 불평, 싫은 표정하지 않고 떡을 만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로 달려갑니다.
우리 안에 있는 소들 중에서 제일 좋은 송아지를 종에게 요리를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종도 역시 귀찮다고 하지 아니하고 요리를 합니다.
집안식구모두가 한마디 불평도 없이 자기에 맡겨진 일을 어려움없이 해내는 것 보면, 이 집안은 오늘 같은 일이 어쩌다 한 두 번 있었던 것이 아니라 평생시에도 이렇게 늘 나그네에게 대접을 해 왔기 때문에 몸 알아서 습관처럼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하게 하였으나 정성으로 잘 차려진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나그네들이 음식을 다 먹고 난 이후에 사라를 찾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 내년 이맘때 쯤에 또 반드시 올텐데 그 때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

그 가정에 가장 좋은 기쁨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창19장에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사들이 늦은 저녁에 잠잘 시간에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는 롯을 찾아갑니다.
롯도 삼촌에게 배운대로 자기가 부엌에 들어가서 먹을 것을 준비하여 천사들을 대접합니다.
창18장과 19장이 비슷한 이야기 이지만, 다른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창18장에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지만, 창19장에는 롯의 아내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수준 높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대사 한마디, 얼굴 표정 하나 하나가 뒷일를 암시합니다.
천사들이 롯의 집에도 찾아갔으나 아내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나중일이지만 롯의 아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집에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 지만 집에 있으면서도 나타나지 않으면 자기 손해입니다.
손님을 대접하는 일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나그네, 손님입니다.
마25장은 마지막때에 양과 염소, 천국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지옥가는 사람들이 재판장에게 따졌습니다.
우리들이 무엇을 잘못해서 지옥에 가는 것입니까?
우리들은 잘못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자 재판장이 대답합니다.

“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 목마른자, 헐벗은자, 나그네에게 하지 아니 한 것이니라 ”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했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롯이 나그네를 대접했더니 죽음의 땅에서 살아났습니다.
우리들도 이와같이 행하시기 바랍니다.
대접하는 손길위에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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