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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인문학과 성경과의 만남(화성지방회 교역자회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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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378 작성일 24-03-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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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화성지방회 교역자회의

성경: 마5:23~24  “인문학과 성경과의 만남”

저의 교회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설교 제목을 “인문학과 성경과의 만남”정해 보았습니다.
저가 오늘 드리는 설교가 여러분의 생각과 신앙과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습니다.
다르신 분들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인문학를 말한다고 해서, 저가  인본주의는 아닙니다.
저는 신본주의입니다.
오늘 저가 말씀드리고 싶은 인문학은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인문학이 아니라, 성경을 더 잘 드러내고, 알아가기 위한 인문학입니다.
우리들은 설교자입니다.
설교자는 다른 말로 하면 요리사입니다.
그냥 요리사가 아니라, 영의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입니다.
음식의 주재료는 성경입니다.
성경이라는 주재료를 어떻게 맛있게, 양들이 먹기 좋게 요리를 합니다.
물론 성경 주재료만 먹여도 됩니다.
성경을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양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을 누가 먹을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어린아기가 먹을 것이냐?, 아니면 어른이 먹을 것이냐?
도시 사람들이 먹을 것니냐? 농촌사람들이 먹을 것이냐?
이런 상황에 따라서 똑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만드는 방법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설교자는 하나님, 성경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만, 사람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인문학을 사용하셨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 비유가 오늘날 인문학입니다.
예) 모래위에 세운집, 반석위에 세운집.
  생베 조각과 낡은 옷.  장터에서 노는 아이. 씨뿌리는  것.  곡식과 가라지.  겨자씨.
  누룩, 감추인 보화, 고기잡는 그물, 잃은 양, 포도원 품꾼, 혼인잔치, 무화과 나무, 열처녀, 양과 염소, 달란트, ---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이 예수님의 비유의 재료였습니다.
비유를 통해서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알아듣기 위해서입니다.
설교자가 상요하는 인문학은 예수님의 비유이고, 그 비유는 듣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성경도 잘 알아야 하지만, 세상도, 사람도 더 잘 알고 이해애야 합니다.
오늘 소설, 영화, 시 어떻게 설교와 접목시킬 수 있는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먼저 소설과 영화입니다.
이창준의 벌레이야기입니다.
이창준의 벌레이야기를 이창동 영화감독이 “밀양”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이창준의 벌레이야기는 실화입니다.
1981년 서울에서 중학생 유괴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 그 학교 체육교사입니다.
S대하교 사법체육학과 ROTC장교로 복무했습니다.
키도 크고, 너무 잘 생겨서 체육교사가 범인이라고는 그 아누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때 전두환이 범인이 잡히지 않자 방송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학생이 살아있으면 너도(유괴범)살고, 만일, 학생이 죽었으면 너무 죽는다”
1년이 지나서 범인이 잡히고 그는 교도서에서 전도되어 기독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도박빛 때문에 유괴를 하고 아이를 죽였으나, 그가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되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사형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사형장에 끌려 나오는 그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혓는데, 너무 평온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학생의 부모는 기절합니다.
밀양도 전도연(신애)의 남편이 교툥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는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내려옵니다.
기죽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립니다.
그허세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웅변학원 원장이 유괴해서 죽입니다.
신애는 자식잃은 슬픔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교회에 나갑니다.
그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이 위로받고, 마음의 치유가 됩니다.
그래서 자기 아들을 죽인 학원원장(도섭)을 용서해 주려고 교도서 면회를 합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이 너무 평온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다 이미 용서해 주셨다고 신애에게 말합니다.
신애는 울부짖습니다.
“나는 용서하지 않았는데, 누구 용서했단 말이냐!
신애는 면회를 마치고 나와서 기절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 야외예배 현장을 찾아갑니다.
목사님께 아주 은혜롭게 기도를 하는 중입니다.
신애는 방송실로 들어가서 노래를 크게 틀어놓습니다.
“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냐 거짓말이냐 사랑도 거짓말, 웃음도 거짓말 거짓말이야 ”
오늘본문 말씀 마5:23~24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그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큰 교회가 불란이 나서 둘로 쪼개지기 전 이었습니다.
두 패로 나누어져서 서로를 욕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다가 인도자가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종을 3번치자, 언제 싸웠느냐, 아주 평온한 얼굴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자 또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예배가 먼저가 아니고, 예물이 먼저가 아니고 먼저 형제와 화해가 먼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들이 교회안에서 거룩한 삶도,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회자들이 세상에서, 가정에서, 지역사회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시대는 말로는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삶으로 전도한는 시대입니다.
예배가 삶이고, 삶이 예배입니다.
삶과 예배가 다르면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을 속였고, 성도들을 속인 것입니다.
저부터 진실된 목회자로 살기 원합니다.

2. 시와 성경과의 만남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눅2: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 시니라

마12: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마9: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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