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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내 기분을 십자가에 못박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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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74 작성일 21-02-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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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2;20-21
" 내 기분을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


오늘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고난이 와도 참고 인내하여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종려주일이고, 내일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고난이 무엇일까?
저 아프리카에서는 굶주림, 식수, 질병이 고난이지만 지금 우리의 실정을 보면
못먹어서, 헐벗어서, 식수가없어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의 고난은 질병, 사고, 재해-----
많은 고난이 있지만 보편적인 고난은 기분의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죽고 사는 문제는 먹을것, 입을것이 아니라, 기분이 나쁘면 죽고, 기분이
좋은면 살게 됩니다.
이제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이 아니라,
내 기분 상태가 어떠냐?  가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왜 하교 안가요? 기분 나빠서,  왜 일하러 안 나가요? 기분이 나빠서,
왜 교회 안 가요? 기분 나빠서, 왜 식사같이 안 해요? 기분이 나빠서,
왜 사람 안 만나요? 기분 나빠서,
왜 자살해요? 기분 나빠서----
현대인들은 기분이 상하면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습니다.
우리의 위기는 내 기분이 상할때가 위기입니다.
그런데 내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형제도, 이웃도, 교우도 나를 기분 나쁘게
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내 기분이 상했때가 우리의 인생의 위기입니다.
내 기분이 나쁘면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래 기분 나쁜데 공부 안해!
기분 나쁜데 일 안해!
기분 나쁜데 안 살아!
기분 나쁜데 교회 안 가!
기분 나쁜데 사람 안만나!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은 스스로 고립 되어서 스스로 자멸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마음과 육체가 건강 할수록 그 주변에는 나이를 초월해서
스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꾸만 나이 따지고 신분 따지만, 친구를 사귈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의 허물이 있어도 덮어줄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함께 어울릴때 벽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예화) 배드민턴 대회
지난주에 목회자와 청장년이 배드민턴 대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은 저를 기분 나쁘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대회를 한다고 카톡에 떴습니다.
누구하고 의논없이요?
나이가 제일 많은 저하고 의논없이, 젊은 세사람이 의논해서 통보를 한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섭섭한 것이 배로 생깁니다.
저의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한마디 말만 했어도 서운하지 않았는데, 저 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저 만 쏙 빼놓고
결정 한 것에 대해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내가 너희들한테 뭐가 아쉽냐?
참석 안하면 그만이다는 생각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고 예고도 없이 갑자기 그 날 한다는 것입니다.
몇사람이 참석 할 수없다고 합니다.
결국은 한 주간 늦추어서 대회를 했습니다.
결과는 강행을 원했던 목사님은 감기가 결려서 못하고, 우승후보였던 목사님은
전패했고, 한 분은 그저그러했습니다.
억지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막7:24-30에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귀신들린 어린딸을 고쳐달라고 주님께 어렵게 나왔지만 주님은 그 여인을 개취급하였습니다.  
그때 이 여인의 기분이 어떨 것 같습니까?
기분이 엄청나게 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여인은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기분나쁜 것보다 어린 딸의 귀신들린것을 고치는 것이 그가 예수님께 온 목적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개 취급받아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구했습니다.
결국은 그의 목적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분 나쁜것 때문에 너무쉽게 본질을, 목적을 잃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기분 나빠서 일 공부 안하고, 기분 나빠서  일 안하고, 기분 나빠서 교회 안가고,
그러면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고, 이룰 수도 없습니다.
기분 나뿔때 주님을바라봅시다.
기분 나뿔때 기도합시다
기분 나뿔때 우리을 위해서 남김없이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묵상합시다.
기분 나뿔때 십자가에 못박히십시다.
주님은 제자가 배신하는 것,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결의해도
로마병사의 채찍과 모욕과 능멸, 십자가의 고통을 개의치 아니하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내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까지, 우리는 우리의
기분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이것이 안되면 아무것도 얻지못하고, 아무것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돈을 얻는 것도 기분나쁜 그 순간을 견디어야 하고, 사람을 얻는 것도 그 기분나쁜
순간을 견디어야 하고, 믿음을 얻는 것도 기분 나쁜 그 순간을 넘어가야 합니다.
기부나쁜 순간을 십자가에  못박아서 지식도 얻고, 물질도 얻고, 사람도 얻고, 믿음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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