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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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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38 작성일 21-02-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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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주일낮예배
성경 마5:38-48  “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결혼 초기에는 집안 일을 내뜻대로 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은 내마음대로 하여서 좋지만 아내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부부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 당시에는 내가 아내보다 나이를 더 먹었고,
더 많이 배웠으니까 내 생각이 다 옳고 아내의 생각은 늘 부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은 것은 나이를 많이 먹은 것, 공부를 조금 더 한
것과, 나이를 적게 먹은 것, 공부를 조금 덜 한 것과,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과 상관없이 얼마나 진리를 깨닫고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무조건 남자의 생각을 여자가 쫓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그 안에서 가장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부부는 이기는 지는 관계가 아닙니다.
부부는 서로 의논하고 인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남존여비의 생각이 우리가정을 지배하고 있다면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권위적인 남편은 아내에게 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제는 저의 집안 형제들이 모여서 벌초도하고, 밭도 갈고, 배추도 심고, 무도 심고,
쪽파도 심고,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토요일은 목회자에게 부담스러운 날입니다.
주일을 앞두고, 체력도 관리해야 하고, 영적으로도 충만해야 하고, 긴장도 해야하는
날입니다.
그런날 집에가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물론 내 할 일이 있지만 내가 고생하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지고, 내가 가지 않으면
집안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어제 더운데 열심히 집안 일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은 과일 음료수 과자 닭 우리 다  주시고, 큰 형이 저녁식사하라고
식사비를 주었는데, 그 돈도 우리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내뜻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면, 육체는 피곤하지만, 마음은 기쁘고,
육체는 고단하지만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내 육체는 피곤하지만 가족간에 화목을 이루어집니다.

오늘본문 마5:38-48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장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세상과 세상살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심령의 상태,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육신의 태도를 말씀 하십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람을 이길려고 하지
말라. 져 주어라,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우리가 부부싸움을 많이 해 보았지만, 부부싸움해서 이긴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싸워서 이긴 사람이 있습니까?
이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다 상처만 남습니다.
내 뒤에 늘 고통이 따라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하고자 하는 데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더 큰 뜻, 하늘의 뜻을 품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십자가의 못 박는 사람들을 보복하셨다면, 더 이상 예수님이
아닙니다.
저들을 위해서 기도하셨기에 예수님은 예수님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논쟁할 일이 내 앞에 놓였있습니다.
그 일이 내 자존심 때문에 싸운다면 나는 벌써 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까봐 내가 희생하고,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나라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갑니다.
죄 짓는 일이 아니라면 져주세요.
하나님께서 내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손해보고, 져주는 것, 다 갚아 주십니다.
오늘도 사람을 이길려고 세상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져주로 세상을 나가는
가재리교회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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