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주일설교

야곱은 형 에서를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결국 그의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권을 가로채웠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도 그의 욕심을 채우는데 열심을 내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올때 형 에서가 사병 4백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마중 나왔다.
지금까지 그는 자기의 꾀을 가지고 형 에서을 이길려고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야곱이 만난 하나님은
 져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는 형 에서를 만났다.
만나기 전에 절을 7번이나 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형 에서는 더 이상
동생을 죽일 이유가 없었다.

원수가 형제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분노는 사라지고, 형제의 사랑이 빠져나가 빈 가슴을 채우게 되었다.
오늘 나는 누구를 이길려고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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