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힌 한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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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맺힌 한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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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148 작성일 22-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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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주일낮예배
성경 삼상1:10~11  “ 맺힌 한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오늘 11월 마지막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여러분의 맺힌 한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풀려지는 역사가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나라는 한이 많이 맺혀있습니다.
양쪽 대륙의 틈 바구니에서 살아가다보니까, 전쟁도 많고, 사건도 많습니다.
여기서 한(恨)은 사람이 세상이 원망스러워마음에 심한 슬픔이 마음에 응어리가 지는 것을 한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마음속에 이러한 한이 내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독교방송을 보니까, 심리학자가 서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서편제는 임권택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과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 영화입니다.
그래서 큰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품입니다.
시대는 1960년, 무대는 전남보성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소리로 품을 팔아서 간신히 살아가는 어느 남자가 있었는데, 아들이 한 명있었습니다. 어느날 주막에서 어느 여인을 만나 같이 살게 되었는데, 그 여인에게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아들에게는 북치는 법을 가르치고, 의붓 딸에게는 소리를 가르칩니다.
어느 주막에서 만난 여인이 애를 낳다가 애도 여인도 죽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충격을 받아서 집을 나갑니다.
그러자 이 남자는 의붓딸에게 약을 먹여서 눈을 멀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1. 의붓딸이 자기 곁을 떠나갈가봐 두려워서
2. 눈을 멀게하여 의붓딸에게 恨을 심어주려고 의도적으로 눈을 멀게 합니다.
의붓딸은 자기가 세상을 볼 수없다는 설음을 의붓 아버지 의도대로 소리로 마음의 한을 풀어냅니다. 그래서 명창이 되었습니다.
의붓 아버지는 의붓 딸에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죽었습니다.
집을 나간 아들은 이복 자매가 보고 싶어서 소문을 듣고 찾아갑니다.
어느 주막에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알아 보았으나, 아는 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북을 잡고 노래에 장단을 맞춥니다.
그러자 노래를 하는 송화(이복자매)는 지금 북을 치고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노래가 끝나자 서로를 외면하고 헤어집니다.
우리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 감독은 한을 풀으면 노래가 되지 않으니까, 한을

남겨둡니다.
조선시대의 수도는 한양, 지금의 서울인데, 역적들을 귀향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역적 중에도 억울하게 정치에 밀려서 귀양, 유배살이를 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왕이 생각하기에 죄가 약하면, 한양 근처 경기도로 보냈습니다.
좀 더 심하면 충청도, 그 죄가 좀 더 심하면 경상도, 전라도로 보냈습니다.
특히 전라도는 섬이 많다보니까, 귀양보내기에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하루아침에 벼슬에서 쫓겨나고 억울하게 귀양을 가니 얼마나 한이 맺히겠습니까? 그래도 그 한을 노래와 춤으로 풀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노래를 잘 하는 곳이 호남이었습니다.
명창이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래와 춤은 특징이 있는데, 그 안에 슬픔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부르는데, 즐거워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한이 맺혀서, 춤을 추는데, 기뻐서 추는 것이 아니라, 한이 맺혀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을 노래나 춤을 풀었습니다.
이제 년말이 다가오는데, 올 한해도 우리는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힘든 일, 슬픔 일, 속상한 일이 많습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늘 돈에 쪼달립니다. 그러다 보면 같이 살고 있는 사람하고 싸우게 됩니다.
모든 것이 다 옅사람의 잘못같습니다.
싸우다보면 더 화가 납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술을 취하도록 마시고, 어떤때는 노래를 미친듯이 부르고, 춤을 추어도 그 때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본문 삼상1:10~11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

사람이 사는 모습은 누구나 어느나라나 비슷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나도 우리와 똑같은 인생의 문제로 한이 맺혔습니다.
이 가정의 슬픔은 한 남자에 아내가 두 명이라는 것과 한 여자는 아들을 낳았지만, 한 여

자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것이 비극의 원인입니다.
엘가나가 착한 사람이지만, 한 집안에 아내가 두 명이라는 것, 남편은 한 명인데, 아내가
나는 안 그럴냐고 생각해고, 착하게 살아도, 상대방이 나를 볼때나 안볼때나, 늘 나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고자질하고, 질투하고, 무시하고, 나의 인격과 자존심을 짓밟아버리면 나도 사람인지라, 어쩔수가 없이 대항하고 싸우게 됩니다.
두 명이라면 거의 다 서로 남편을 차지하려고, 시기하고, 싸우면서 살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엘가나나, 한나는 착한 사람입니다.
갈등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 명중에 두 명이 아무리 착해도 한 명이 말썽피우면, 두 명도 피곤해질 수 박에 없습니다.
브닌나가 얼마나 날마다, 시시때때로 괴롭혔으면, 그 착한 한나가 밥을 먹을수가 없고,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위로해 주지만, 브닌나가 늘 속을 뒤집어 놓으니까, 남편의 위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여인 브닌나로 인해서 한나는 한이 맺혔습니다.
이대로 이렇게 살다가는 홧병으로 얼마살지 못하고 죽을것만 같습니다.
한나는 마음속에 맺힌 한을 풀기 위해서 성전으로 갔습니다.

시62:1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
    8 “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
벧전3:7 “ 너의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한나는 그녀의 마음의 고통과 슬픔과 억울함을 기도로 하나님께 토해놓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사람이 아니라, 남편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녀는 그의 한을 기도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한나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서원한대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울때는 하나님 살려달라고 메달리는데, 살려주시니까, 하나님께 영광 안 돌리고 엉뚱한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서원한대로 약속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온전한 축복을 받습니다.
진짜 축복은 그 다음에 오는 것이 더 좋은 진짜 축복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속에 쌓인것이 많으시죠! 한나처럼 여러분의 응어리를 하나님께 기도로 풀으시기 바랍니다.

빌4:6~7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가난, 나의 건강, 나의 물질, 나의자녀 --- 이것이 지금은 나를 괴롭히는 것이지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이것 때문에 축복받고, 내가 성령받고,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의 고통까지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음의 괴로움이 있는 분들은 새벽기도에 나오세요!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주신 응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바라며
한나의 서원이 여러분의 서원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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