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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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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29 작성일 22-12-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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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4일 주일낮예배
성경 왕상19:1~8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

2022년 마지막달 12월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가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해도 “덥워”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제는 “추워”가 저절로 나옵니다.
날씨가 추우면 서민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기름값은 게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기름넣어주면 아까워서 온도를 높일수가 없습니다.
겨우 얼지 않을 정도만 하고 한 겨울을 지내십니다.
올 겨울도 얼어 죽는 사람, 굶어 죽는 사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없이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까, 자꾸만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몸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수많은 것들이 있고, 또 나에게 필요없는 것도 있고 필요있는 것도 있지만, 우리모두에게 꼭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사람이 집을 나갔다가 저녁에 집을 들어가면, 반찬은 없어도 방금 지은 따뜻한 밥과, 뜨끈한 국이 기다려집니다.
그래서 밥을 달라고 하면, 따뜻한 밥, 국으로 식사를 하면 마음도 따뜻하고, 푸근해 지는데, 남편이 아내에게 밥을 달라고 하는데, 아내가 “당신 오늘 한 일도 없는데, 무슨 밥을 달라고 하느냐, 당신이 알아서 차려 먹으라고”,하면 그 순간 남편의 마음은 차가운 말 한마디에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좋은 말이 오고 갈 수가 없습니다.
밥은 한 일이 없어도 먹어야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니까 돈을 많이 벌어오지 못해도 밥은 꼭 차려주시기 바랍니다.

잠언 12:18
“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해서 다 똑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도, 인격이 있고, 등급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화부터 먼저 냅니다.
어떤 사람은 욕부터 나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곧 그사람의 인격이고, 자기가 한 말은 돌고 돌아서 곧 자기가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듣게 되지만, 험한 말을 하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험한 말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족이나, 이웃과 대화 할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중에서 최고 아름답고 품격있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가족이나 이웃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따뜻한 말을 듣기 원합니다.
이제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듣는 말까지도 싸늘해서 되겠습니까?
날씨는 추워도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따뜻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왕상19:1~8
“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 당시 최고의 선지자, 구약시대에 가장 많은 능력과 기적을 일으켰던 선지자 엘리야가 나옵니다.
바로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갈멜산 대결에서 바알의 거짓 선지자 450명과 또 아세라 400명과 엘리야 혼자서 영적인 대결에서 하나님의 강한 임재로 인해서 이겼고, 그리고 바알의 선지자 450명을 기손시내에서 처형했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충만했던 능력이 많은 엘리야선지자도 오늘 이세벨의 말 한마디에 두려움과 탈진으로 인해서 도망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적인 탈진이 올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탱크가 아닙니다. 험한 산이건 바위건 돌진하여 적을 쳐부수는 기계가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사람은 기계나 로봇이 될 수는 없습니다.
능력의 종도 영적으로 탈진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고,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능력이 많았던 엘리야도 이세벨의 말 한마디에 온 세상이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광야로 들어가서 로뎀나무 그늘에 앉아서 하나님께 죽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큰 절망감이 밀려왔기에 엘리야가 정말 믿음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눌라운 것은 이런 모습을 보고 반응하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탈진한 엘리야의 이런 모습을 보고서

“ 너는 왜 믿음이 없느냐?
 방금전에 갈멜산 영적인 전투에서의 믿음은 어디 갔느냐?
 그 때 너는 하나님의 살아계신을 경험하지 않았느냐?
 너가 이런 모습을 보고서 하나님의 종, 능력의 선지자랴고 말할 수 있는냐? “

사람은 이렇게 말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탈진한 엘리야에게 어루만지며, 어루만졌다는 것은 엘리야는 비난하거나,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야의 지금 마음을 인정해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먼저 힘들어하는 엘리야의 마음의 회복시키시고, 그 다음 그에게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약물에 의한 잠이 아니라, 절절로 오는 잠은 내 육체가 그만큼 지쳤고, 휴식이 필요하니까, 잠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을 계속하다 보면 병이 나고, 병이 나면 아무일도 못하고 쉬어야 합니다.
그래서 병이 나서 쉬는 것보다 병이 나기 전에 쉬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충분한 휴식과 음식을 통해서 그를 회복시킨 다음에 또다시 사명을 주시려고 호렙산에서 부르십니다.
오늘 에배에 참석하신 분들 중에는 엘리야처럼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다가 탈진한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잠을 퉁해서 음식을 통해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와 용기의 말이 필요합니다.
신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느 학교에 똑같은 이름을 가진 학생이 같은 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똑같아도 한 아이는 모범생이었고, 한 아이는 반에서 꼴찌하는 아니였습니다.
하루는 학부모가 담임선생님을 찾았왔습니다.
이름이 똑같은 꼴찌하는 학부모가 찾아왔는데, 담임 선생님은 공부를 잘 하는 부모인줄로 착각하고,  아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집에 돌아온 엄마가 선생님이 꼴찌하는 아니에게 칭찬한 것을 아니에게 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그 순간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마음의 각오도 단단히 가졌습니다.
나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신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느 각오가 그 아이를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서서히 흐르자 꼴찌하던 아이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우등생이 되었고, 모범생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생명을 살립니다.
복음은 사람을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날씨는 춥고 모두가 어렵고 힘이 듭니다.
말을 하는데 돈이 들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부터 하는 말은 등급도 받을 수 없는 저속하고 싸구려 말이 아니라, 듣는 이에게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말이 되기 바랍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추위에 떨고,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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