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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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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32 작성일 23-01-08 08:08

본문

2023년 1월 8일 주일낮예배
성경 시 42:1~5 “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해 ”

오늘 1월 2번째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은 모든 것을 돈하고 연관시킵니다. 그리고 돈으로 가치를 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결론은 “ 그래서 얼마입니까? ”, 로 결정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돈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결정됩니다.
恩惠(grace)는 헬라어로 카리스라고 말하는데, 성경에서 은혜는 선물이다.
하나님은 은혜, 선물은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선물받을 자격이 없어도 주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5:10에서 고백했습니다.

“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    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사도바울은 “ 나 ”를 두 번 말하였습니다.
앞에있는 나와 뒤에있는 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에 있는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열정만 가지고 살았던 사울, 그 사울은 자기 생각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열심히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핍박하던 나,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나,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던 나, 육신의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살던 나, 그래서 죄인 중에 괴수였던 나,
그랬던 나가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나, 뒤에 나오는 나,는 그랬던 사울이 사도바울이
되어서 목숨바쳐 복음을 전하는 나, 오직 주님의 은혜로 새생명을 얻는 나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깨닫고 변화된 것은 사도바울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신앙고백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물론 사도바울과 비교 할 수 있는 대상은 못되지만, 사도바울에게 임하셨던 은혜가 저에게도 임하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크고 작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어느 분이 저에게 양복을 사주셨습니다.
이 양복은 저가 지금까지 입었던 양복중에 최고로 좋은 옷입니다.
저는 그 분과 인사는 하고 지나지만, 그 분에 대해서, 그 분 또한 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무슨 연유인지 모르나, 꼭 저에게 양복을 사주시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저가 물었습니다.
“ 주변에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의 지방에도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왜 저에게 양복을 사주시려고 합니까? ”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의 대답이 “ 저도 잘 모릅니다. 어릴때 목사님들이 가나하게 살았는데, 내가 이다음에 커서 돈을 벌게 되면 목사님에게 좋은 양복을 사 드리겠다고 마음으로 약속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킨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 왜 저 입니까? ”
이것이 은혜입니다.
저는 그 분에게 은혜를 끼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아무런 것도 저에게 바라지 않고 값비샨 양복과 셔츠와 넥타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느 분은 저를 부르시더니 아내에게 줄 선물을 주셨습니다.
또 어느 분은 홍삼과 배를 주셨습니다.
또 어느 분은 사과를 주셨습니다.
또 어느 분은 점심을 먹는데, 저를 불렀습니다.
또 어느 분은 책을 주셨습니다.
또 어느 분은 내일 저녁을 사주시겠다고 합니다.
또 어느 분은 늘 저에게 무엇을 주실려고 들고 옵니다.
이런 일들이 열흘안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저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저는 부족하여도 저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딸이 배가 아파서 밥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집에 가서 누워있는 딸에게 딸에게 배에다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데, 딸이 손이 저의 기도하는 손을 덮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는데, 목이 메입니다.
손등위에 눈물이 흐릅니다.
딸도 웁니다.
며칠전에 딸하고 밥을 먹으면서, 딸이 걱정을 합니다.
결혼식날 신부입장할 때를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는 것입니다.
저의 걱정도 딸의 걱정과 똑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잘 맞습니다.
아들은 마음이 착하고 어집니다.
자기 용돈을 아껴서 저에게 좋은 선물을 하였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본문 시42:1~5

“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들이 이땅에 살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 아닙니다.
꼭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
오늘 본문의 저자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지구에서 살려면 먹는 양식도 중요하지만, 물이 꼭 필요합니다.
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연은 실이 없으면 추락합니다.
자동차는 연료가 없으면 달릴수가 없습니다.
달리지 못하는 자동차는 고철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고철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수라고 말합니다.
육신이 물을 먹지 못하면 갈증이 나서 견딜수가 없고, 결국은 비가 내리지 않는 땅은 흙이 굳어져서 돌이 되어서 그 밭에 곡식을 심을 수가 없듯이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그 마음이 사막이 되어서 마음의 여유도, 평화도, 사랑도 메말라서 그 마음에 생명이 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곡식이 가물어서 죽어갈 때 그 곡식을 살리는 것은 오직 물밖에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돈을 사모하고, 핸드폰을 사모하고, 께임을 사모하나, 거기에는 은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목마른 사슴을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은혜받기를 간구하는 심령에게 은혜가 임합니다.
농부가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헛수고인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열매를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면 내가 수고한것 만큼 열맬르 거두게 됩니다.
창12장에서부터 25장 아브라함이 죽을때까지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핵심은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고향에서 이사를 가나안땅으로 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 조카 롯에게 땅을 양보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 기근이 들어서 애굽으로 피난갔다가 아내도 잃어버리고 자기도 죽을 뻔 하였으나, 재물을 얻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도 은혜, 자식을 낳을 수없는 상황에서 아들을 낳은것도 하나님의 은혜, 그의 일생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룻도 보아스를 만나서 한 말이 “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가물어 노랗게 타죽어가던 곡식이 단비가 내리니까, 다시 새파랗게 살아나는 것과 똑 같습니다.
다윗은 시84편에 하나님의 은혜없는 곳에서 천날을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는 곳에서 하루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고백하였습니다.
2023년 우리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시다.
대충, 적당히가 아니라, 간절히 사모합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게 영광과 감사를 돌려야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2023년도에 저와 여러분과 이교회위에 크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시는 복 된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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