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이 주는 은혜 > 주일설교

본문 바로가기

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부족함이 주는 은혜

페이지 정보

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90 작성일 22-05-22 08:31

본문

2022년 5월 22일 주일낮예배
성경 시23:1  “ 부족함이 주는 은혜 ”

5월 넷째주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기도가 응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본문 시23:1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백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우리들은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은혜도 받지만, 한 편으로는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왜 요? 나는 지금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을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돈입니다.
이 돈은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넉넉한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늘 부족한 것이 돈입니다.
오늘도 예배에 참여하면서 작고 큰 고민이 있습니다.
빈손으로 갈 수는 없는데, 헌금을 해야 하는데, 마음같아서는 많이 하고 싶은데, 헌금 할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모아놓았던 것 중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또 부족한 것이 있는데, 건강입니다.
연세가 드시다 보니까 늘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건강입니다.
몸만 건강하면 무슨 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먹고 살텐데, 오히려 건강이 부족해서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부족한 것이 있는데, 교회부흥입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1부, 2부, 3부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대한민국에 몇교회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자리가 텅텅비워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외도 우리들이 살다보면 부족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매사가 다 부족합니다.
그러면 다윗은 부족한 것이 없어서 “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 ”고  고백했겠습니까?
다윗도 늘 부족한것 많습니다.
다윗은 약 15세에 사무엘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 받았습니다.
17, 18세 때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긴니다.
그리고 국민영웅이 됩니다.
그 이후 사울왕의 사위가 되고, 왕궁에서 사울왕을 보필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울왕에게 악신이 들어가서 다윗을 죽일려고 합니다.
결국은 다윗은 더 이상 왕궁에 있지 못하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 때 나이가 20세 정도입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십년정도 도피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30세에 사울왕이 길보아산에 3명의 아들과 함께 전쟁에서 죽자, 사울왕의 보좌하던 아브넬이 사울왕의 넷째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고 실질적으로 아브넬이 나라를 다스립니다.
다윗은 유다 헤브론에서 왕이 됩니다.
아브넬이 사울왕의 첩을 범하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서 이스보셋과 아브넬은 갈라서게 되고, 아브넬은 다윗에게 투항하고, 이스보셋은 신하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이스보셋을 죽인 신하도 다윗에게 투항합니다.
그 때서야 비로서 다윗왕은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실질적인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된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은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키자 도망을 갔고, 3년동안 도피생활을 하다가 압살롬이 요압장군에 의해서 죽고 진압되자 다시 예루살엠 왕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힘든 인생을 살아왔는데, 도대체 무엇이 부족하지 않다고 신앙고백을 하였습니까?
어짜피 부족한 인생인데 하나님없이 신앙생활하지 않고 살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부족한 것이 어떻게 은혜가 될 수 있겠습니까?
부족한 것이 은혜가 되는 것은?

첫째로 인생은 세상것을 다 내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내게 필요한 것도 있지만, 필요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세상에 100가지 물건이 있다고 해서 내가 100가지 물건이 다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에 따라서 필요한 것도 있고, 필요없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세상것 뭐든지 다 내 것이면 좋겠지만, 세상 것 중에는 내것도 있지만, 내것 아닌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농촌에서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트랙터가 꼭 필요한 것이지만, 도시에서 농사도 짓지 않고 직장생활하는 사람에게는 트랙터가 필요없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는 트랙터를 사면, 주차는 어디에다가 할 것이며, 땅 한 평없는 도시에서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나중에는 망가져서 고철로 헐값에 넘기게 됩니다.
내게 필요없는 것을 소유할려는 것은 욕심이고, 나중에는 쓰레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부족하지 않다는 것은 필요한 것과 필요없는 것을 알게 해 주십니다.

두 번째로 부족함이 내게 은혜가 되는 것은 인생을 올바르게 살게하십니다.

첫 번째와 다르게 내게 꼭 필요한데 지금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얻게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농부는 열심히 농사 지어야 하고, 군인은 열심히 나라 지켜야 하고, 운동선수는 열심히 운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열심히 노력해서 무엇을 얻을 때도 큰 기쁨이지만, 한 눈 안팔고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의 과정이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차는 것도 좋지만, 챔피언 벨트를 얻기위해서 끊임없이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모습이 진짜 챔피언입니다.
사람은 돈이건, 건강이건, 지식이건---  넘치면 유혹에 빠지고, 인생을 망가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윗도 쭃겨다닐때는 죄를 짓지 않았았습니다.
늘 하나님를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 때 그 마음은 신실했고, 순수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왕이 되고, 나라도 평안하고 아무 근심걱정없으니까, 한 눈을 팔게 되어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었고, 그 인생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어려울때는 죄 짓 시간도, 물질도, 건강도 없지만, 넘치면 좋은 곳에 써야 하는데, 죄짓는데 써서 인생의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셋째로 부족함이 은혜인 것은 부족함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서 사람이 살 수없는 광야에서 때로는  굴안에서, 때로는 골짜기에서,
목이 말랐지만,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어서 목마름을 해결했고, 나무열매가 있어서 배고픔을 해결했습니다.
낙엽이 있어서 추위를 견디었습니다.
광야도 , 동굴도, 골짜기도, 오아시스도, 열매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지금 나는 부족한 것이 많은데, 하나님께서 당장 채워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떠나 가는 것은 나는 공기없는 세상에서, 물 없는 세상에서 살겠다고 고집피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 이만큼사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지금 꼭 있어야 할 것이 있는데, 지금 없으면, 하나님께 메달리세요,
사람은 자기는 너무 가진 것이 없어서 자기 처지를 보고, 남과 비교하거나, 부모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포자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더 하나님께 간절히 메달리고, 기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펑펑 놀면서 모든 것을 다 하나님보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은 죄입니다.
목마를때 마시는 물은 달아요, 배고플때 먹는 음식도 달아요, 가난할 때 얻은 물질도 달아요,
내게 있어서 부족함이 없고, 없는 것은 나의 값진 희생으로는 얻게 하셔서 귀한 줄을 알게 하시니 지금 당장 없는 것도 은혜입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부족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모두에게 임하시는 한 주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독교 대한 감리회 가재리교회

  • 담임목사 : 정무룡
  • 주소 : 경기 화성시 팔탄면 동막골길 45 ( 가재리 392-1 )
  • 전화 : 031-353-2022
  • 모바일 : 010-8311-2022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정무룡 ( jmr11111@naver.com )
  • 호스팅제공 : 카페24(주)
Copyright © Gajeri.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