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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광야 길을 걷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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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987 작성일 22-07-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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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4일 주일낮예배
성경 민 20:1~5  “ 광야 길을 걷는 분들에게 ”

7월 넷째주일낮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일 모래가 중복입니다. 이번주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관리, 신앙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때로는 가끔식 돈이 쪼달릴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 두 번씩은 다 해보셨습니다.
내가 만일 돈 많은 집에 아들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또, 내가 돈많은 남편을 만났으면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돈 버느냐고 이런 고생은 안해도 될텐데~, 사람이면 살면서 어려움을 당하면 이런 생각 한 두 번씩은 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돈이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부모 잘못 만난것, 남편 잘못 만난것을 불평하며, 부러워할때도 많습니다. 지금도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백성들도 그랬습니다.

오늘본문 민20:1~5
“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        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        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      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

이스라엘 지도를 보면 위쪽에는 아람이라는 강대국이 있고, 아래쪽에는 애굽이라는 강대국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비하신 가나안땅을 주셨는데, 그 땅은 좋은 땅은 아닙니다.
농사를 지을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주로 광야가 많습니다. 수르광야, 시내광야, 바란광야, 신광야, 아라비야광야 하나님께서 애굽처럼 좋은 땅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든 땅을 주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지정학적으로 보면 위쪽의 세력과 아래쪽의 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입니다.
또 종교적으로 충돌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항상 종교, 정치, 지리적으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지정학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와 이와 똑같습니다.
위쪽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사회주의와 아래 쪽에는 민주주의 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쟁이 일어나고,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광야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좋은 길도 있는데, 하필이면, 마실 물도없고, 먹을 열매도 없고, 농사도 지을 수 없고 맹수와 독충이 있는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두려워하고, 아무것도 먹을것도 없고, 어디 의지할때도 없는 광야에서 홀로 서있는 분이 계십니까?
오늘 내가 서있는 광야는 돈 때문에 고통받고, 건강 때문에, 자식 때문에, 직장에서 실직을 당하고, 사람들에게도 왕따당하고, 어디 오고 갈때도 없고 어디 의지할만한 사람도 없고 외롭게 홀로 서 있는 분이 계십니까?
그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광야는 육신의 눈으로 보면 죽음입니다.
이제는 죽는것 밖에 내가 할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광야, 나를 해치려는 해충, 맹수밖에 없는 광야에서도 딱 한가지 살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하시면 광야에서도 살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로 들어서서, 마실물이 없으니까, 당장 불평, 원망이 터져 나옵니다.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에서 황금을 구하기 전에 먼저, 물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니까요?
성경에서 물은 생수, 하나님의 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메마르고, 먹을것이 없고, 누울곳이 없고, 어디로 가야 할지, 길도 보이지 않는 광야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면, 반석에서 샘물이 솟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홍해를 걷너고,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됩니다.
지금도 광야에서 조상대대로 수천년동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베두인입니다.
베두인은 자기 집도, 땅도 없습니다.
가진 것은 양과 염소와 낙타, 그리고 아주 간단한 살림살이입니다.
그들은 욕심도 없습니다.
이땅에 뭘 쌓아둘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하루 먹고 살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들의 양식은 양과 염소에게서 나오는 우유, 치즈,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죽, 털 그거면 만족합니다.
그들은 내집이 없습니다.
늘 이동을 합니다.
그들에게는 여권도 없고, 늘 국경을 넘어갑니다.
지난주에 저의 동기가 평택에서 교회를 크게 건축하고, 그 지역이 개발되어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교회가 날로 날로 부흥하고 있는데, 안성 시골로 목회지를 옮겼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옮긴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사역을 열정을 불태울 곳을 찾아 갔습니다.
저는 가보지 않아서 교회 상황을 잘 모르지만, 교회 건물이 낡아서 2억 5천 들여서 수리를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가 그 좋은 곳 나두고, 어떻게 그런 곳으로 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 대답이 “그것이 내 건가? 주님이 것이지?”,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휼륭한 목사님입니다.
베두인들은 아주 기본적인 식생활 도구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짐이 너무 많으면 이동을 할 수 없고, 이동을 하지 못하면, 양들이 꿂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땅에 너무 많은 것을 쌓아두면, 잠깐은 좋지만, 이사를 못갑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누구나 다 마지막이사를 꼭 가야 하는데, 그곳은 본향입니다.
짐이 너무 많으면 이사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이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많이 쌓아둘 능력이 되도, 필요한 곳에 나누어주고, 천국으로 이사 갈만큼만 가지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광야에서는 황금이 소용없습니다.
어디 써 먹을때가 없습니다.
황금보다 생수 한 그릇이 더 소중합니다.
사람들이 황금에 눈이 어두워서 황금만 찾아헤매이다가 목말라 죽습니다.
광야에서는 황금보다 물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 앞에 먼저 구해야 할 것은 금덩어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광야이지만 하나님은 40년동안 이스라엘백성들을 먹이고 입히고, 보호하시고, 갈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것처럼, 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번주에도 먼저 하나님의 은헤를 구하시는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광야를 걷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사람은, 세상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변치 아니하시고, 늘 구하는 자에게 풍성하게 내려주십니다.
세상은 목말라 가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수를 마셔서 늘 시원하고 갈증이 없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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