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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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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인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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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1,052 작성일 22-10-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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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0일 주일낮예배(종교개혁505주년 기념주일)
성경: 고전3:18 “ 내가 이런 사람인줄 몰랐습니다 ”

이제는 마스크는 우리의 삶에서 필수입니다.
집을 나서다가 마스크 때문에 다시 돌아온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마스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내 입에서 이렇게 역겨운 냄새사 나는 사람인줄 몰랐습니다.
전에는 고기를 먹을때 생마늘을 먹으니까, 마늘먹을때는 어느정도 입냄새사 나겠지! 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난 이후에는 내 입냄새에 나도 찔러 버립니다.
나는 냄새가 별로 안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나는 이렇게 냄새가 나는 사람이구나!를 내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입냄새뿐만이겠습니까?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전에는 아내가 저의 잘못을 지적하면 화가 났습니다.
저 나름대로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
그러나 마스크를 통하여서 저의 입냄새를 알고 난 이후로는 반박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 종교개혁 505주년기념주일입니다.
말틴루터 1517년 당시 로마의 교회를 향해, 비텐베르크 교회 문 앞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종교개혁에 불이 붙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면죄부 판매입니다.
그 당시 로마에 성베드로성당을 짓고 있는데, 건축비가 부족하니까, 면죄부를 팔았습니다.
면죄부를 사면 지옥갈 사람도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 성경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를 중심으로 종교를 개혁했습니다.
그 교회는 오늘날 우리들이 믿는 기독교, 개신교입니다.
개신교라는 뜻을 한자로 보면 改新敎- 교회를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개신교를 영어로 보면 Protestant Church,- 교회는 불의한 것에 저항한다는 뜻입니다.
전에는 신부가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지금도 카톨릭신자는 죄를 지으면 신부를 찾아가서 고해성사를 합니다.
예배도 신부없이는 예배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신부를 통해야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신부를 통해서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루터는 (萬人祭司長)를 주장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께서 보실때는 계급도, 신분의 차이도 없다.
그래서 신부를 통하지 않고 내가 직접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고백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체이지만 개인신앙입니다.
예배도 신부없이도 누구나 하나님께 예배를 인도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한가지 改新敎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고쳐나아가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라디오도 신비로왔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나오자 더 신비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부피가 얼마가 큰지 안방에 떡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화면이컬러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부피는 작아지고, 화질은 점점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손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신교는 이렇게 처음에는 부족했어도 점점 새롭게 고쳐나가는 종교입니다.

오늘본문 고전3:18
“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

자기가 지혜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이상 자기자신의 내면의 세게를 들어다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나의 부족함을 다 알고 있는데, 누구만 모르고 살고 있습니까?
본인만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자신을 고칠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대로로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날마다 날마다 자기 자신을 드려다 보고 잘못된 것을 고쳐나갑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기계도 처음 발명했을때, 이 물건이 세상에 나왔을때 신비로운 물건 이었으나, 자꾸만 쓰다보면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부족함을 개선해서 물건이 나옵니다.
그래도 또 쓰다보면 부족합니다. 그러면 또 보완해서 나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했다고 완전합니까?
결혼을해서 아이들을 낳고 키워보았다고 인생을 다 암니까?  내 인생이 완벽합니까?
여전히 부족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해야 합니까?
고쳐야죠?
개신교는 구교의 잘못을 반성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채워나가는 종교가 개신교입니다.

우리들은 개혁을 말합니다.
국가, 종교, 개인 이 사회 전반에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도 한 성도, 한 성도가 자기의 부족함을 채워나갈 때 개혁은 시작되고, 온전한 사람으로, 공동체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가정과 세상에 위로와 희망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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