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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일설교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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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재리교회 댓글 0 조회 259 작성일 24-07-14 07:22

본문

2024년 7월 14일 주일낮예배
성경 눅10:25~37  “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

7월 둘째주일낮에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장마기간에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예전처럼 정이 넘치는 사회는 아닙니다.
점점 더 사람들이 인심이 흉흉하고 삭막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흉악한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합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고 은행 볼일을 가다가 체인이 빠져 뒷 스프라켓 사이에 꽉 끼어서 빠지지 않습니다.
저가 은행 볼일이 있어서 손으로 잡아 당기면 될것 같은데, 손에 기름이 묻으면 은행 볼일을 볼수가 없어서 나뭇가지로 하고 있는데,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 어느 분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나를 쳐다보고 지나 가더니 잠시 후에 다시 뒤돌아와서 왜 그러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저가 체인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까, 손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가 은행 볼일이 있어서 기름이 손에 묻으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 분이 손으로 저 자전거의 체인을 빼내 주었습니다.
그 분은 장갑을 끼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장갑을 끼고 있으니까, 괞찬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가던 길을 갔습니다.
저는 그 때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고마웠습니다.
지난주에는 장마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저의 교회 어느 권사님께서 비 피해는 없으시냐고 물어왔습니다.
저는 그 분의 안부로 인해서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또 어느분이 교역자회의를 갔다오니까, 옥수수를 갔다 놓고 가셨습니다.
아직은 덜 영글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맛있는 반찬을 정성껏 여러 가지 만들어서 주셨습니다.
맛있는 과자도 주셨습니다.
저의 교회를 위해서 관심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주에는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소식이 뉴스에 전해졌습니다.
지방대학 사범대학 생물교육학과에 다니던 여학생이 몇 년전에 병에 걸렸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여학생은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연구보조 활동도 했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얼마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가 딸이 다녔던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딸은 학교선생님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떠났지만, 딸은 자기가 모아놓았던 돈을 후배장학금으로 내놓으면서 내 되신 좋은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오늘본문 눅10:25~37
“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

오늘 본문은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잘 아는 이야기이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느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율법사는 율법에 관해서 너무 잘 알아서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지금으로 보면 신학대학 교수입니다.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순수한 의도로 온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러왔습니다.
율법사의 질문은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율법사의 질문은 사람이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율법사는 율법을 잘 지키면 구원을 얻는다는 생각입니다. 
율법사는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지 못해도 많은 착한 일을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예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물으니까,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

우리들이 내용은 너무나도 잘 압니다.
우리들도 지금 내 코가 석자입니다.(오비체수삼척吾鼻涕垂三尺⇒ 오비삼척)
제사장도, 레위인도 핑계거리는 다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귀한 것은 사람의 생명입니다.
그래서 천하를 다 주어도 내 생명하고 바꿀수 없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바쁘지 않았나요, 그는 돈이 많았나요?
생각의 차이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자기 할 일이 우선이었고, 사마리아사람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선 순위가 뒤 바뀔때가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이 제일 먼저이고, 제일 중요한 것이 나중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사람의 생명을 사리는 일입니다.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나의 작은 사랑이 그를 위로하고 살아가 희망을 줍니다.
이번주에는 우리들의 삶을 통해서 선한사마리아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한주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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